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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를 동반하는 불안장애.


52세의 남성 김모씨.


6년전부터 시작된 불안증세로 인해 과거 왕성하게 일해온 사업도 부인에게 모두 미루고 현재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
직장일 뿐 아니라 친구를 만나거나 모임을 나가는 것에도 반복적으로 생각하고 염려하는 강박적 태도를 보이고, 작은일에도 걱정과 불안이 생기며 신체에 대해서 과도한 건강염려증세를 보임.

가장 주된 증상은 새벽마다 찾아오는 허기와 불안증세. 참기 어려운 느낌으로 허기가 오고 모든 신경이 그리로 향하며 힘이 쫙 빠지게 될 때, 또 자주 체하는데 그럴 때 심한 불안을 호소함.


* 현병력 - 전신 쇠약감, 소화불량, 오심 구토, 심계, 식은 땀, 소변삭, 의욕저하

* 발병경과 - 6년전 교통사고를 당한뒤 동서가 암에 걸려 사망하고 큰아버지도 암투병 하는 모습을 본 뒤 건강염려증이 나타나고 불안을 호소하기 시작하였으며 7,8개월 전 맥이 죽 빠지더니 불안증세만 있다가 얼마 전 설사를 크게 한 후 허기를 느끼면서 불안이 동반되어 참을 수 없는 기분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느낌.

* 치료진행 - 한약, 심리최면치료, 바흐플라워.교통사고로 심신에 충격을 입으면서 약해진 상태에서 주변 지인들이 큰 병에 걸리는 것을 보자 두려움과 불안을 이겨내지 못하고 건강염려, 강박, 신체화장애등 불안장애 현상이 표현을 달리하며 나타나는 것으로 보임.


1. 교통사고 당시 빙의반응 나타남. 교통사고가 났던 현장에서 이전에 또 다른 교통사고로 죽은 젊은 여자의 영혼. 버스에 타고 가다가 사고사 하였는데 젊은 나이에 죽음을 맞이해 당황해 하는 상태가 환자의 사고당시의 그것과 비슷하여 들어오게 됨. 놀람과 당황, 불안의 감정이 공통점. 빙의치료로 영적간섭을 제거.
- 이후 허기증이 사라짐.

2. 빛명상을 이용 신체 각부위 기능을 강화하고 혈관 확장, 순환 유도, 스트레스 흔적 없애기 등 신체건강상태를 강화하고 확인하는 암시치료.

3. (식체로 허기증상이 다시 일어남)
앵커링으로 행복한 순간, 즐거움의 에너지를 이용. 바디스캔으로 위장의 상태를 확인하고 스트레스 받은 위장의 문제를 제거하고 치료하게 함.
- 다시 허기증이 사라지고 속이 든든함을 느낌.
 
4. (친구를 만나서 술자리를 가지다가 불안이 예전처럼 일어남)
불안이 나타나는 발생단계를 전략적으로 구현. 불안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최초순간을 찾게 됨. 가깝게 지내던 동서가 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들었던 그 순간, 무의식적 상처를 입었고 건강에 대해 자신을 잃고 위축된 불안을 지니게 된 것임을 발견.
부정적 감정으로부터 분리시키고 긍정적 감정을 강화하여 그 순간을 재경험 함으로써 상태를 변화시키고 부정적 감정을 제거함.
불안이 나타나는 전략단계를 수정.
- 불안이 사라지고 건강했던 때로 돌아간 것 처럼 느낌.

5. (몸이 좋아지자 노동일을 2시간동안 한 후 기운이 빠지며 허기증을 다시 느낌)
내 몸과의 대화를 통해서 교훈을 찾게 됨. 너무 급하고 참지 못했던 것이 위장에 특히 문제가 되었음을 알게 됨으로써 천천히 먹고, 천천히 걷는 것을 다짐함.
자신감, 성취감, 활기를 고양시키고 자아의 긍정성을 강화함.
- 힘들게 하던 증상이 모두 사라졌다고 표현하며 편안해함.

 
한달간의 심리치료를 종결하고 한약으로 두달간 치료하면서 소화불량을 마저 치료함.

이후로 허기증을 비롯한 각종 불안증세는 나타나지 않고 속도 편해지고 완전히 건강했던 예전으로 돌아간 것 같다며 활기차게 지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