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소감] 30대 여인의 깊은 우울증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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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문]
“처음으로 치료를 받고 싶다는 생각을 한 것은 약 2년 전이었다.
그 때는 강의를 하고 있을 때였는데, 더 이상 직장생활을 못하겠다고 느낀 것은 강의 직전 울음을 참지 못하고 결국 터뜨리고 말았을 때였다.
결국 갑작스럽게 다른 직원이 나 대신 강의를 해야만 했다.
그 뒤로 시간이 흘렀다. 직장도 그만두고 나름 이겨내려고 노력하며 살아왔는데, 결국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이 병원을 찾게 되었다.
6개월 전쯤 부터인가 나쁜 꿈을 꾸느라 잠을 잘 자지 못했고,
몸이 많이 피곤해서인지 집안일이고 뭐고 손하나 까딱하기 싫었다.
일에 대한 의욕도 없었고...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무 때나 눈물이 난다는 것 이었다. 지하철에서, 길을 걷다가, 일을 하다가...눈에 띄지 않으려고 울지 않으려고 애썼지만 잘 안됐고, 자살 충동도 생겼다. 두 번의 자살을 시도했었던 나는 두려웠다. 그리고 힘들었었다.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것 같았다.
그리고 사람을 대하는 것이 무척 힘들었다. 누가 웃으면 나 때문에 웃는 것 같아 슬펐고, 별 얘기 아닌 것도 상처를 많이 받아서 혼자 일하고 싶은 생각 뿐이었다.
지금은 상처를 받지 않는다. 아직도 조금 신경을 쓰는 부분도 있지만, 그럴 땐
‘에이~뭘 그런걸 가지고 신경써? 생각할 필요도 없어’ 라고 생각을 할 수 있으니까 괜찮다. 예전엔 마냥 괴롭기만 했다면 이제는 나에게 말을 건네며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울지도 않는다. 예전에는 툭하면 울거나 격해지면 하루종일 펑펑 울기도 했는데, 이제는 똑같은 생각을 해도 눈물이 나지 않는다. 신기하다.
그리고 이젠 생각도 한다. 어떤 일이 생기면 힘들기도 하지만
‘어떻게 해결할까?’ 라는 생각도 한다. 너무 무기력했던 내 뇌가
이제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한 것처럼...
앞으로의 나는 어떨까?
사실 명확하지는 않다. 그러나 풀어나가야 할 길이 무엇인지는 알겠다. 힘든 일이 있을 때 나를 사랑하는 맘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직접 건네며 온 몸에 느껴지는 찡함을 못 잊을 것 같다.
그리고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제 인생에서 제가 기억하는 세번째 은인이십니다.
앞으로 잘 이겨내며 살겠습니다.“
30대 여인의 깊은 우울증
여리고 조용한 얼굴로 찾아온 30대 중후반의 여성분이었다.
계속 눈물을 흘리면서도 차분하게 자신을 설명해갔다.
고학력의 인텔리출신이지만 현실속에서도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었고
또 살아온 세월에 속에서도 많은 역경을 헤치며 지내왔었다.
점점 약해져갔고 힘들어져 갔으며 더 이상 견뎌낼 수 없게 되어
병원을 찾아오게 되었고 심리치료와 한약치료 등을 통해서
점차 기운을 찾고 자신을 돌아보면서 스스로를 이해해가고
바닥으로만 치닫던 생각과 감정들이 멈추기 시작하고
긍정적으로 변화되어갈 수 있게 되었다.
“처음으로 치료를 받고 싶다는 생각을 한 것은 약 2년 전이었다.
그 때는 강의를 하고 있을 때였는데, 더 이상 직장생활을 못하겠다고 느낀 것은 강의 직전 울음을 참지 못하고 결국 터뜨리고 말았을 때였다.
결국 갑작스럽게 다른 직원이 나 대신 강의를 해야만 했다.
그 뒤로 시간이 흘렀다. 직장도 그만두고 나름 이겨내려고 노력하며 살아왔는데, 결국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이 병원을 찾게 되었다.
6개월 전쯤 부터인가 나쁜 꿈을 꾸느라 잠을 잘 자지 못했고,
몸이 많이 피곤해서인지 집안일이고 뭐고 손하나 까딱하기 싫었다.
일에 대한 의욕도 없었고...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무 때나 눈물이 난다는 것 이었다. 지하철에서, 길을 걷다가, 일을 하다가...눈에 띄지 않으려고 울지 않으려고 애썼지만 잘 안됐고, 자살 충동도 생겼다. 두 번의 자살을 시도했었던 나는 두려웠다. 그리고 힘들었었다.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것 같았다.
그리고 사람을 대하는 것이 무척 힘들었다. 누가 웃으면 나 때문에 웃는 것 같아 슬펐고, 별 얘기 아닌 것도 상처를 많이 받아서 혼자 일하고 싶은 생각 뿐이었다.
지금은 상처를 받지 않는다. 아직도 조금 신경을 쓰는 부분도 있지만, 그럴 땐
‘에이~뭘 그런걸 가지고 신경써? 생각할 필요도 없어’ 라고 생각을 할 수 있으니까 괜찮다. 예전엔 마냥 괴롭기만 했다면 이제는 나에게 말을 건네며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울지도 않는다. 예전에는 툭하면 울거나 격해지면 하루종일 펑펑 울기도 했는데, 이제는 똑같은 생각을 해도 눈물이 나지 않는다. 신기하다.
그리고 이젠 생각도 한다. 어떤 일이 생기면 힘들기도 하지만
‘어떻게 해결할까?’ 라는 생각도 한다. 너무 무기력했던 내 뇌가
이제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한 것처럼...
앞으로의 나는 어떨까?
사실 명확하지는 않다. 그러나 풀어나가야 할 길이 무엇인지는 알겠다. 힘든 일이 있을 때 나를 사랑하는 맘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직접 건네며 온 몸에 느껴지는 찡함을 못 잊을 것 같다.
그리고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제 인생에서 제가 기억하는 세번째 은인이십니다.
앞으로 잘 이겨내며 살겠습니다.“
30대 여인의 깊은 우울증
여리고 조용한 얼굴로 찾아온 30대 중후반의 여성분이었다.
계속 눈물을 흘리면서도 차분하게 자신을 설명해갔다.
고학력의 인텔리출신이지만 현실속에서도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었고
또 살아온 세월에 속에서도 많은 역경을 헤치며 지내왔었다.
점점 약해져갔고 힘들어져 갔으며 더 이상 견뎌낼 수 없게 되어
병원을 찾아오게 되었고 심리치료와 한약치료 등을 통해서
점차 기운을 찾고 자신을 돌아보면서 스스로를 이해해가고
바닥으로만 치닫던 생각과 감정들이 멈추기 시작하고
긍정적으로 변화되어갈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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