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소감] 어느 엘리트 청년의 무력감과 대인관계의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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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엘리트 청년의 무력감과 대인관계의 두려움
직장에서 사람들과의 관계와 교류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찾아왔다. 인간적인 교류가 어렵고 부딪힘이 있으면 많이 힘들어지며 감정표현을 잘 하지 못하고 상대와 교감이 힘들어 인간관계를 맺는 것이 형식적이라는 느낌이 많이 들고 계속 유지하는 것이 힘들다. 가깝던 사람들과 작은 갈등이 시작되었다고 느꼈는데 쉽게 위축되고 외롭고 무기력해지며 불안한 마음에 괴로워하여 더 이상 참고 견디기만 해서는 안될 것 같은 생각으로 찾아오게 되었다.
지금까지 무엇이든 혼자서 잘 해내야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왔고 무조건 일등을 해야 했으며 항상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야만 했다. 그러면서 위축되고 무기력해지게 되었다. 학창시절과 대학시절에도 항상 일등을 해야 한다는 강박속에 지내왔고 부모님은 몹시 엄격하여 실수에 엄했고 사소한 실수도 있어서는 안된다고 신경을 많이 써왔다.
고등학교 시절 입시위주의 공부와 잦은 경시대회 출전으로 진짜 궁금한 것은 공부하지도 못하게 되고 성적은 더 이상 올라갈 것도 없어, 공부에 흥미를 잃게 되고 인생이 재미없다고 느껴지게 되며 무기력에 빠지게 되었다.
살아가는 것이 마치 투명한 막속에 갇힌 듯이 자기가 진짜로 뭔가를 하는 실감이 안나, 즐겁지도 힘들지도 않고 감정을 모른 채, 생기를 잃은 채 살아오고 있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려면 무언가 제지받을 것 같은 느낌, 허용받지 못할 것 같은 마음이 있고 자신에 대해서 누군가가 하나씩 알아차리면 부끄러워하게 된다. 잊혀져있던 기억속에서 3살 무렵 숫자를 배우다가 실수를 하여 부모에게 아파트 문밖으로 ?겨나 캄캄한 어둠속에 혼자서 두려움에 떨고 있던 경험을 떠올리게 되었다.
추운 겨울, 두꺼운 벽앞에 암흑속에서 엄청난 무서움과 버림받음, 죄의식과 부끄러움을 느꼈고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두려움, 자신의 잘못과 실수로 인해 이 무서운 일을 당하게 되었다는 자책감, 가족에게 버려진 두려움, 누구에게도 자기존재가 받아들여지지 못할 것 같은 위축감, 자기 존재의 무가치함, 자신을 드러내면 제지당하고 실수를 하면 끝이라는 마음, 단절감과 상실감이 자신의 내면 깊숙한 곳에서부터 자라나게 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심리치료를 통해 자기와의 만남을 시도 하게 되었고 내면에 감추어져 봉인되어 있던 그 지독한 두려움을 가진 내면아이와의 접촉이 시작되었다. 쉽게 다가갈 수 없었지만, 조금씩, 돌아가면서 자신의 숨겨진 마음을 다시 만나게 되었고 큰 두려움을 다시 경험하면서 그게 별거 아닌거였구나라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되면서 아이가 점점 성장해 가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다.
정말로 아이에게 필요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아이를 알아주는 것, 이해받는 것, 믿음을 얻는 것과 같은 것임을 알게 되었고 그것은 자신을 알아주고 이해하고 믿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
그러면서 생활속에서 위축감이 사라지고, 투명한 막속에 항상 갇혀 현실감이 없던 느낌이 사라졌다. 살아있는 느낌, 뭘 해도 내가 진짜로 하고 있는 것이구나, 생생한 느낌을 경험하며 지낼 수 있었다.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릴 수 있게 되었고 비로소 표현할 수 있었다.
스스로를 몰아붙이던 경향들이 바뀌게 되었고 나를 대하고 바라보는, 비난하고 모질게 대하던 느낌이 달라졌다. 똑같은 환경속의 일상에서의 느낌이 달라졌다.
사람들과 지내는 것이 편안해졌고 외로움과 불안이 사라져갔다.
내가 나를 보살피지 못했구나, 무섭고 외롭게 만든 것도 나였구나, 내가 중요하구나, 내가 나를 사랑하는 것이 제일 필요하구나 알아차리게 되었다.
[소감문]
“가장 중요한 것을 잊고, 무시하고 지내왔던 것 같습니다.
소중한 것을 찾아갑니다.
편안한 마음을 갖고 즐기면서 나 자신을 이끌어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직장에서 사람들과의 관계와 교류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찾아왔다. 인간적인 교류가 어렵고 부딪힘이 있으면 많이 힘들어지며 감정표현을 잘 하지 못하고 상대와 교감이 힘들어 인간관계를 맺는 것이 형식적이라는 느낌이 많이 들고 계속 유지하는 것이 힘들다. 가깝던 사람들과 작은 갈등이 시작되었다고 느꼈는데 쉽게 위축되고 외롭고 무기력해지며 불안한 마음에 괴로워하여 더 이상 참고 견디기만 해서는 안될 것 같은 생각으로 찾아오게 되었다.
지금까지 무엇이든 혼자서 잘 해내야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왔고 무조건 일등을 해야 했으며 항상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야만 했다. 그러면서 위축되고 무기력해지게 되었다. 학창시절과 대학시절에도 항상 일등을 해야 한다는 강박속에 지내왔고 부모님은 몹시 엄격하여 실수에 엄했고 사소한 실수도 있어서는 안된다고 신경을 많이 써왔다.
고등학교 시절 입시위주의 공부와 잦은 경시대회 출전으로 진짜 궁금한 것은 공부하지도 못하게 되고 성적은 더 이상 올라갈 것도 없어, 공부에 흥미를 잃게 되고 인생이 재미없다고 느껴지게 되며 무기력에 빠지게 되었다.
살아가는 것이 마치 투명한 막속에 갇힌 듯이 자기가 진짜로 뭔가를 하는 실감이 안나, 즐겁지도 힘들지도 않고 감정을 모른 채, 생기를 잃은 채 살아오고 있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려면 무언가 제지받을 것 같은 느낌, 허용받지 못할 것 같은 마음이 있고 자신에 대해서 누군가가 하나씩 알아차리면 부끄러워하게 된다. 잊혀져있던 기억속에서 3살 무렵 숫자를 배우다가 실수를 하여 부모에게 아파트 문밖으로 ?겨나 캄캄한 어둠속에 혼자서 두려움에 떨고 있던 경험을 떠올리게 되었다.
추운 겨울, 두꺼운 벽앞에 암흑속에서 엄청난 무서움과 버림받음, 죄의식과 부끄러움을 느꼈고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두려움, 자신의 잘못과 실수로 인해 이 무서운 일을 당하게 되었다는 자책감, 가족에게 버려진 두려움, 누구에게도 자기존재가 받아들여지지 못할 것 같은 위축감, 자기 존재의 무가치함, 자신을 드러내면 제지당하고 실수를 하면 끝이라는 마음, 단절감과 상실감이 자신의 내면 깊숙한 곳에서부터 자라나게 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심리치료를 통해 자기와의 만남을 시도 하게 되었고 내면에 감추어져 봉인되어 있던 그 지독한 두려움을 가진 내면아이와의 접촉이 시작되었다. 쉽게 다가갈 수 없었지만, 조금씩, 돌아가면서 자신의 숨겨진 마음을 다시 만나게 되었고 큰 두려움을 다시 경험하면서 그게 별거 아닌거였구나라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되면서 아이가 점점 성장해 가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다.
정말로 아이에게 필요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아이를 알아주는 것, 이해받는 것, 믿음을 얻는 것과 같은 것임을 알게 되었고 그것은 자신을 알아주고 이해하고 믿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
그러면서 생활속에서 위축감이 사라지고, 투명한 막속에 항상 갇혀 현실감이 없던 느낌이 사라졌다. 살아있는 느낌, 뭘 해도 내가 진짜로 하고 있는 것이구나, 생생한 느낌을 경험하며 지낼 수 있었다.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릴 수 있게 되었고 비로소 표현할 수 있었다.
스스로를 몰아붙이던 경향들이 바뀌게 되었고 나를 대하고 바라보는, 비난하고 모질게 대하던 느낌이 달라졌다. 똑같은 환경속의 일상에서의 느낌이 달라졌다.
사람들과 지내는 것이 편안해졌고 외로움과 불안이 사라져갔다.
내가 나를 보살피지 못했구나, 무섭고 외롭게 만든 것도 나였구나, 내가 중요하구나, 내가 나를 사랑하는 것이 제일 필요하구나 알아차리게 되었다.
[소감문]
“가장 중요한 것을 잊고, 무시하고 지내왔던 것 같습니다.
소중한 것을 찾아갑니다.
편안한 마음을 갖고 즐기면서 나 자신을 이끌어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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