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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한증과 땀을 두려워하는 사회공포증


[소감문]

 

“어릴적부터 땀이 많아 불편했다.
이번 여름 한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고,
심리적인 요인으로 땀이 난다는 것을 알게 됐다.
마음치료를 받은 후, 미래보다는 현재에 집중하게 되면서
불안이 사라졌고, 자존감 회복을 통해 땀에 대한 거부반응을 줄일 수 있었다.

앞으로도 마음을 잘 컨트롤 해서 땀을 컨트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찾게 됐다.“
 

■ 땀이 유별나게 많이 난다며 병원을 찾아온 건장한 청년이었다.
다한증으로 여러 병원을 다니며 치료해보았으나 효과가 없었다.

땀이 많이 나면 셔츠가 젖을 정도 여서 그런 모습을 보이기가 창피해
밖에 나가는 걸 꺼리게 되고 걷지 않으려 하여
사람들 간에 만남이나 모임을 편히 갖지 못하였다.

날이 꼭 덥지 않아도 땀이 많이 나고 특히 긴장하거나 불편한 상황에서 더욱 그렇다.
땀을 흘리는 모습을 보이기 싫어 하였다.

땀흘리는 모습을 남들이 보면 자기를 냄새나고 더럽다고 싫어할 것이라고 여겼다.


■ 이는 일반적인 다한증이 아니라 땀나는 자신을 부끄러워하여 땀 흘리는 것에 대한 불안과 공포를 느껴 땀에 대해
더욱 민감해지고 숨기고 되어 사회생활을 불편하게 만드는 사회공포증의 일종이었다.


■ 이런 땀에 대한 자신의 부정적 인식과 감정이 숨어 있음을 본인을 모르고 있었으나
심리상담을 통해서 자신의 속마음을 알아가게 되었고,
땀흘리는 상황에서 겪은 부정적인 괴로운 기억들이 마음속에 풀어지지 않고 있음을 알았고
그와 함께 얽혀있는 어릴적의 열등감과 창피한 경험과 기억들이 함께 작용하고 있음을 알게되었다.

그런 숨겨진 자신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그 영향을 이해하며 상처를 풀어가면서
자신을 어떻게 대하고 관계맺는 것이 필요했는지 알게 되었다.

심어져 있는 내면의 불안을 해소해 갈수 있었고
땀에 대해서도 부정적인식과 불안이 가라앉게 되었다.

공연한 미래에 대한 불안보다 현재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고
땀과 그에 대한 불안을 자신이 이해하고 컨트롤 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마음의 편안함을 되찾고 자신을 존중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