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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소감] 30대 여성의 가족관계에서의 분노조절장애 > 치료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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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소감] 30대 여성의 가족관계에서의 분노조절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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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4-11-2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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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성의 가족관계에서의 분노조절장애

 
[소감문]

“같이 살며 같이 일하는 제일 가까운 사람인 언니와의 관계가 좋지 않아서 힘들어 했었습니다.

언니와 싸웠던 가장 많은 이유는 서로 자기 말이 맞다고 자기고집을 부리다가
크게 싸우게 되는 것 이었는데, 싸울 때 마다 제가 느낀 건 언니가 일방적으로

내 말을 무시하고 받아주지 않으려한다는 저만의 생각이 많았던 것 같았어요.
언니가 내 의견을 자꾸 무시한다고 느낄 때 마다 저는 너무 화가 나고 슬프고 해서
그때마다 표현하다보면 크게 싸우게 될 일이 많았어요.

여기서 치료받으면서 제가 인정받지 못하는 것에 대한 집착하는 마음이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어렸을 때, 아빠로부터 크게 혼났는데, 그 때 느꼈던 감정과 지금 성인이 되어 느끼는
무시 받는다는 것 같은 느낌과 인정받지 못한다는 것에 대한 감정이 같다는 것을 느꼈어요.

제 스스로 저를 인정해주지 않는 것 도 문제였던 것 같고요.
그래서 상대방이 나를 거부한다고 느끼면 과민반응으로 화를 내거나 그랬던 것 같아요.

상대방이 나를 무시하는게 아닌데도 어렸을 때,
충분히 사랑받고 인정받지 못한 것에 대한 기억이 그때마다 튀어나와
저의 인간관계를 힘들게 했던 것 같습니다.

5주동안 치료받으면서 굉장한 걸 배웠습니다.
저 스스로 제 자신을 사랑해주지 않았다는 것을...
이제는 진심으로 제 안에 있는 어린아이를 보살펴주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어요.

그동안 외면해오고 저마저도 싫어했던 제 자신을...
사는게 너무 힘들었는데 빛이 보입니다.

제 자신을 완벽하게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람들도 사랑하게 될거라고 믿어요.
저에게 꼭 필요했던 걸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가장 가까운 가족이자 함께 살고, 함께 일하고 있는 언니와의 관계에서
분노가 치밀어 가라앉지 않고 계속 맘을 상하고 싸우고 서로 상처를 입히는 것이
반복되어 너무나 괴롭다며 해오름을 찾아왔다.

어려서부터 모친의 사별로 서러움과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자매 둘이서 서로 의지하고 살아왔다.

같이 사업을 하며 함께 살고 있는데 세상에 가장 가깝고 소중한 사람이지만
늘 맘 같지 않게 싸우게 되고 서운해지고 상처를 받아도 제대로 표현하지도 못하고
풀지도 못하고 그런게 쌓이다가 큰 싸움이 일어나곤 하였다.

한번 큰 싸움이 생기면 화가 가라앉지 않아서 내색은 못해도 하루 종일을 그 생각으로
머릿속이 가득해서 괴로워하는 상태가 몇 주씩 지속된다고 한다.

더 이상 억지로 참을 수 없다고 느끼고 해오름을 찾아오게 되었다.

■ 해오름에서 화를 가라앉히고 기운을 조절하는 한약치료와 심리치료를 한 달간 진행하였다.
애증이 교착되어 있고 미운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의 모순된 공존심리를 살펴보았다.
마음 깊은 곳에 존해하고 있는 내적인 소원과 채워지지 않고 있는 결핍감과 좌절감,
오래묵은 심리적 상처와 기억들이 콤플렉스를 형성해 신념과 가치관, 행동을 만들어 오며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아가게 되었다.

그리고 그 상처와 결핍, 바램들을 자신이 제대로 알아주지 않고
비난하거나 피하며 지내왔던 자신의 실상을 알게되면서
내면의 자신과 참된 이해와 만남을 가지게 되었다.

상처를 풀어내고 그로 인한 많은 영향들을 다시 풀어내고
자신을 사랑하며, 언니와 주변 사람들을 똑바로 바라보고 마음을 정리하고
자신의 뜻에 맞는 행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마음이 편해지고 빛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하며 기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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