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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소감] 연인과 이별 후 찾아온 불안증과 우울증 > 치료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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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소감] 연인과 이별 후 찾아온 불안증과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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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4-11-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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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소감]

"불안한 내 마음을 억누를 수 없었고, 자신을 사랑할 수 없었습니다.
내 자신을 찬찬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는 내 자신을 사랑하고 보듬어 주는 법을 배웠습니다.

앞으로는 어떤 큰 일이 닥쳐도 나를 돌보는데 집중하고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상처를 입는건 외부적 요인이지만,
상처를 치료하고 이겨내는 길은 나 자신임을 알게 됐고
객관적으로 내 자신을 알고 살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가 행복하고 편해야 모든 것이 평온해 짐을 느꼈습니다."

연인과 이별 후 찾아온 불안장애와 우울증


■ 건장하고 잘생긴 젊은 남성이었다. 연인과 이별 후 문제가 생겨서 찾아오게 되었다.

이별 후 불안장애, 공황장애, 우울증 과 같은 증상으로 괴로움을 호소하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도 진정이 되지 않고 오히려 괴로움이 커져 가는데
자괴감이심해지고 삶의 목표를 잃어버린 느낌, 삶이 의미없게 느껴지고,
죽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고 하였다.

자다 깨면 괴로움에 잠을 들지 못하고 가슴에 못박히는 느낌으로 괴롭다.
미움과 배신감이 너무 크고 미안함과 자책감도 커져 주체하기 힘들다.

하는 일도, 그 어느 무엇도 손에 잡히지 않고 집중하지 못해 곧 사고가 날 것만 같다.
자살 생각이 자꾸 나고 불안하다.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아 스스로 해결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였다.
엘리트 직장을 가지고 있었고 어려서부터 힘든 것 없이 잘 풀리면서 살아온 인생이었다고 한다.

연애도 여러 번 했었고 만나고 헤어지면서 큰 문제가 없었는데
이번 사건은 이상하게 이해되지 않을 정도로
너무 감당하기 힘든 어려움으로 다가 오고 있었다.

먼 지방이었지만 주말을 이용하여 치료를 받기로 하였다.

■ 해오름에서 심리치료와 한약치료를 함께 하였다.

문제 없이 잘 살아왔다고 생각하는 자신의 삶을 하나씩 돌아보면서
자신에 대해서 다시 알아가기 시작하였다.

겉으로 드러나 있지 않았지만 마음 속 깊숙한 곳에 숨어 있는 마음을 발견하였다.
무의식적으로 잠재 되어 있던 것은 외로움이었다.

혼자가 된다고 느끼는 여리고 약한 마음,
자신을 이해해 주는 이 없이, 보호해 주는 사람 없이, 사랑해 주는 누군가가 없는
혼자가 되어 버리는 외로움을 알고 있었다.

그런 혼자되는 마음이란 어떤 의욕도 생기지 않고, 너무나 불안하고,
삶의 의미를 잃어버리게 되는 무서운 것이었다.

어린시절 가슴으로 품어주는 엄마를 필요로 했으나 혼자 보낸 시간이 많았고
엄마는 자식걱정이 과도하여 잔소리가 많은 과잉보호로 인해
아이는 필요로하였던 충분한 심리적 모성을 충족시키지 못하였고
홀로 되어버린 채 남은 심리적 아이가 무의식속에 존재하고 있었다.

내면아이를 만나면서 자신의 문제를 하나하나 이해하게 되었고
그 아이를 보호하고 이해하고 사랑하는 것이 자신의 몫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외로움을 포함한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되었고
내면의 외로움은 사라져 갔고
이별로 인한 연인에 대한 미움과 배신감, 우울감, 불안도 같이 사라져갔다.

평온한 마음을 가지고 다시 일상생활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고
행복해 질 수 있었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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