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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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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어릴적부터 밝은 성격의 소유자고 사람들과도 어울리기를 좋아했었다.
> 
> 그런데 대인기피증이라는 증상이 생기고 나서부터는 사람들 만나는 것을 많이 두려워하고
> 길거리를 다니면 듣기 싫은 말이나 욕을 들으면 다 내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서
> 밖에 나가서 활동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너무 힘들었다.
> 
>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거다란 생각에서 집에만 있으려 했던 생활이
> 병을 더 키웠고 음악을 하는 나로서는 시험 증후군처럼 사람들에게 평가는 받는 자리 뿐만 아니라
> 
> 사람들과 함께하는 자리 사소한 친구들과의 만남, 동네슈퍼 가족 간의 사이에서의
> 히스테리 홧병 같은 증상들도 일어났다.
> 
> 또한 어릴 적 사람에게 경계심 없이 잘 웃고 잘 따르던 내 모습이
> 사람만 보면 경계를 하거나 눈조차 맞추는게 불안했었다!
> 
> 그래서 찾았던 해오름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내 진짜 병의 원인을 찾게 되었다.
> 
> 병의 근본은 어릴 적 사회생활이나 학생 때 경험한 인간관계에서 온 상처가 원천이었고
> 하나씩 차곡차곡 쌓였던 것이었다.
> 
> 그것보다 더 중요한건 그럴 때마다 내 안에 나를 알아주지 못해 누군가에게 의지하려고만 했었다.
> 
> 의사선생님과 함께 치료를 하면서 내안에서 내 스스로 나를 불러내고 약했던 내 모습이
> 나라는 사람을 찾으면서 두려움도 조금씩 극복이 되기 시작했다.
> 
> 남이 아닌 내 마음은 내가 더 잘 알아줘야 했는데 나는 하지 못했다.
> 
> 남 시선에 얽매이던 내가 단체 생활에서도 많이 신경을 쓰지 않고도 사람들과의 불편함도 많이 좋아졌다.
> 그리고 사람에 대한 경계심도 없어지고 내가 하는 일에 있어서도
> 사람들에 대한 두려움이 극복 된 것 같아 좋다. 앞으로도 노력을 더 해야겠다.“
> 
>  
> 
>  
> 대인기피증이 심해져 망상과 우울증으로 고생했던 20대 여성
> 
>  
> 
> ■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 기획사에 소속되어 있는 20대 여성이었다. 늘 노래와 춤 등 무대에 서는 연습을 하는데,
> 
> 대인기피증으로 오래 동안 고생을 했고 무대에 서는 건 좋아하지만
> 테스트와 같이 시험이나 평가 받는 자리에선 평소와 다르게 긴장하고 공포와 불안이 생겨
> 실력 발휘를 못하고 위축되고 움츠러들게 된다는 것이었다.
> 
> 길거리를 다니는 걸 꺼려하는데 모르는 사람들인데도 자기를 보고 손가락질하거나 욕을 하는 듯한
> 불쾌한 느낌이 들어서 밖에 잘 나가지를 않고 지낸지가 몇 년이 되었고
> 
> 근래에 기획사에 입사하여 출퇴근을 하고 있지만 그것도 쉽지 않고 계속 불편하다고 한다.
> 
> 사람들이 많은 곳을 피하고 함께 어울리면 불편한 일이 생길 것 같고
> 남들이 내 얘기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 
> 사회공포증, 무대공포증, 망상장애, 우울증을 함께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였다.
> 
>  
> 
> ■ 집중심리치료 5회와 한약치료를 함께 시작하였다.
> 
> 원래 매우 사교적이고 활동적며 밝은 성격의 소유자로 고등학교 까지 거의 문제가 없었다가
> 음대에 진학하고 학교생활에 적극적으로 치중을 하던 중
> 
> 인간관계에서 신경을 많이 쓰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었고
> 그러던 와중에 마음에 상처를 입는 일이 있었고 그것 관련해서 많은 고민을 하다가
> 
> 그런 자리와 사람들을 피하면서 그 일은 지나갔고 잊혀져 해결된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 심리치료를 통해서 살펴보니 그것이 제대로 해결되지 못하고
> 
> 마음속 깊은 곳에 상처를 남겨진 채로 오히려 덮어두고 외면하게 되었다가
> 내면의 상처가 더 덧나고 깊어지고 어두워져 자기도 모르게 더 큰 문제를 만들고 있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 
> 그냥 대인기피증이라고만 생각해왔었으나 그 보다 더 깊고 어두운 증세가 속에서 작동하고 있었는데
> 남들이 날 보고 수군거리고 소문내고 욕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은 망상의 증상이었음을
> 
> 모른채로 내면에서 계속 작동하고 영향을 끼쳐가고 있었던 것이었다.
> 
> 그로 인해 이후로 젊은 날의 꽃다운 시절들을 늘 피해의식과 실패감 좌절감 분노로 보냈었고
> 아무리 피하려고 해도 피할 수 없는 두려움과 불안 속에서 살아왔던 것이었고
> 이런 세월이 오래되며 우울증과 분노가 생겨나 더욱 괴로워져갔다.
> 
> 대인기피증이나 사회공포증만으로도 힘들고 매우 어려운 문제에 봉착되는 것인데
> 이처럼 그것이 심해져서 망상이 오거나 우울증이나 강박증이 겹쳐서 생기는 일이 있는데
> 
> 이런 경우는 본인이 느끼는 힘겨움과 고통, 절망의 크기는 더더욱 커지게 되며
> 일반적으로 치료가 거의 불가능해지는 상태에 이르게 된다.
> 
> 그러나 본인과 가족들의 뚜렷한 치료의지가 있었고, 치료진과 모두 합심하여 한마음으로
> 해오름 치료에 열중하고 열심히 따라온 결과 이런 불가능할 수준의 병들도
> 
> 실마리를 찾게 되고 치료의 가능성을 경험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 
> 병의 증세가 심해질 수록 우선적인 고통과 어려움인 증세를 줄이는 데 집중하게 되지만
> 어려운 병은 그럴수록 병이 오히려 심해지거나 조금 줄어들지만 완만하게 장기적으로 이어지게 된다.
> 
> 이런 어려운 병일 수록 당장의 증세의 감소를 목표로 하는게 아니라
> 보다 근본적으로 병을 만들게 하는 원인적 측면을 찾는게 중요하고
> 특히 본인이 그것을 스스로 찾고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하다.
> 
>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촉진하고 도와주는 것이 해오름 심리치료가 하는 일이기도 하다.
> 
> 
> ■ 망상은 극히 예후 불량하고 완고하며 변하기 어려운 증세에 속하나
> 스스로가 자기 자신을 찾고 이해하며 그런 자신과 만남과 소통을 가질 수 있을 때
> 비로소 그대로 완고하게 남아있지 않고 변화되고 움직이게 되는 것이다.
> 
> 자신의 근원적인 문제에 대해서 찾아내고 이해하며
> 내면에 남아 있는 보이지 않았던 상처와 힘겨움을 스스로 알아주지 못했음을 깨닫고
> 
> 자신의 상처를 받아들이고 보듬어주기 시작하였으며
> 어린시절의 오래된 자아의 내면에 대해서 연결되어 있고 뿌리로 작용하고 있음을 느끼고
> 그런 내적 자아와 현재 자아의 만남과 소통이 이루어져 가게 되었다.
> 
> 그러자 오래된 사람에 대한 불안과 공포심, 망상적 불안이 점차 사라지게 되었고
> 길거리에서 사람들에 대해 점차 의식하지 않게 되고 편안해져 갔고
> 
> 직장에서 사람들의 시선에 대해 민감했던 부분, 남들을 지나치게 의식하던 부분들이
> 자기도 모르게 줄어들고 편안해져갔고 자기 자신을 되찾고 자유로워지는 느낌이 생겨갔다.
> 
> 무대에 서는 연습도 사람들이 지켜보고 평가하는 데서도 긴장이 덜하고 편해져 갔다고 한다.
> 
> 짧은 시간으로 아직 완전히 치료를 끝낸 것은 아니지만
> 본인이 스스로 이 병에 대해서 무엇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고
> 
> 자기 자신에게 가장 필요했고 스스로 자기자신에게 바래왔던 것이 무엇인지 찾게 되어
> 스스로 앞으로도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희망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 
> 그것으로 5회기의 치료를 우선 마무리 하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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