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소감] 남들 앞에서 심한 긴장을 하는 20대 여성의 대인공포, 사회불안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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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문]
“항상 남들 앞에 서길 무서워하고 극도로 긴장을 해왔습니다. 그런 상황들이 점점 많아지고
정도도 심해져서 더 숨으려고만 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되어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혼자 문제의 원인을 찾아보려 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치료를 해가면서
점점 무엇이 문제였는지 찾게 되었고, 외면하기만 했던 제 어린 날의 모습을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늘 외롭고 속마음을 감춰야만 했던 어린 날의 제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고
존중하며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아이에게
애정을 가지고 지켜주고 보듬어가야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장님이 말씀 하셨듯 앞으로 어린 나와의 관계, 그리고 지금의 나와의 관계에
관심을 갖고, 나를 더 사랑하면서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남들 앞에서 심한 긴장을 하는 20대 여성의 대인공포, 사회불안장애
영국에서 대학원까지 나온 뒤 국내에서 직장을 다니다가 그만두게 된 20대 여성.
이전에도 불안과 긴장이 있었지만 직장을 다니면서 더욱 심해졌는데
사람들이 불편해지고 과도한 긴장을 하고 남들 앞에 나서는 것이 두려워졌으며
점차 위축되고 내성적이 되어 남들 앞에서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어
직장을 그만 두게 되었고 사회공포증, 대인공포증을 고민하다가 찾아왔다.
긴장이 쉽게 생기고 긴장시에 목이 떨리고 가슴도 두근거리고 목소리도 떨린다고 호소.
남들 앞에 서야할 때 극도로 긴장하는데 발표 뿐 아니라 자기소개, 식사자리에서도 떨림.
가끔 극심한 우울감이 찾아오고 온갖 부정적인 생각과 자해충동을 느끼기도 하였다.
몇 달간 다른 한의원에서 탕약을 복용하고 여러 치료를 받아보았으나 차도가 크지 않아
심리치료의 필요성을 느끼고 해오름을 찾아오게 되었다.
■ 심리치료 총8회기를 진행하였다.
부유한 강남 지역에서 자라왔던 본인은 크게 부족함 없이 자랐지만
가족안에 남모를 고민거리가 있었는데 어린 나이에 여러모로 혼란스럽기도 했지만
큰 문제는 없이 어린시절을 지나 보내게 되었고
학교에서 무대에 서는 활동도 왕성히 할 만큼 문제가 없었다.
고등학교 때 영국으로 유학을 가게 되었고 색다른 환경과 인종, 문화속에서
쉽지 않았지만 또 적응을 하게 되었고 그런 후에는 크게 문제가 없었다.
대학생활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사람들에 대한 불편함과 남의식, 긴장과 떨림증상이 커져갔다.
학업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 직장생활을 하면서 문제는 더욱 심각하게 커져서
사회생활을 하기 어려웠고 개인적인 만남이나 자리를 가지기도 힘들게 되었다.
■ 이런 자신의 문제에 대해서 이해하기 위해서 본인의 전체 삶을 돌아보며
꼼꼼하면서도 전체를 함께 바라보는 시선으로, 그리고 현재의 자신의 자아를 통해서
바라보는 시선으로 자신의 그간의 삶을 살펴보았다.
증세는 상당히 심했고 약물로도 한계가 명백하여 심리적으로 접근하려 하였던 것이나
실마리가 쉽게 잡히지 않는 상황이었고 자기 자신을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치료에 대해 의지과 신뢰를 가지고 지속해 나가면서
점차 실마리를 찾고 이해하게 되었으며 불편함들이 줄어가기 시작하였다.
남에 대해 지나치게 큰 비중을 두고 남의 평가와 시선을 크게 보았던 면을
자신에게 더욱 비중을 두고 자신을 위하고 남에 대한 과도한 의식을 줄여가도록 하였다.
그리고 자기 안에 숨어 있던 불편함을 만들게 하는 근본적인 감정들을 찾아가고 이해하였다.
여러 가지 증상들을 만들어 내는 것은 나도 모르게 움직이고 있던 내적 감정들이었고
불안과 두려움, 창피함, 수치심과 같은 깊이 내재되어 있던 감정들을 찾아가면서
자신에게 오래 동안 풀리지 못하고 영향을 미치며 남아있는 어린 시절의 마음을 알아가게 되었다.
자기 안에 들어있었지만 자기도 몰라주었던 마음이었고 감정이었던 어린 내면의 자아를 만나게 되었다.
오랜 시간에 걸쳐서 어떻게 자기 안에서 불안과 두려움, 부끄러움들이 작용하여
생각을 만들고, 행동을 만들고, 선택을 만들어 지금의 나라는 인격으로 자라게 되었는지
자신의 삶을 전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통찰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내면에서 일어나던 문제의 진정한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알아가면서
자기 자신과의 알아차림, 이해와 소통, 존중과 사랑이 부족했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그런 자신과의 참된 이해와 존중을 느끼고 조건 없는 사랑이 내 안에 있었음을 깨달으면서
내면의 오래된 상처들을 스스로 치료해 갈 수 있었고
상처를 넘어 힘을 얻고 자신감이 생기게 되었다. 자신을 존중할 수 있는 자존감도 높아졌다.
예전에 하지 못했던 인터뷰, 면접, 모임, 발표 자리들을 차례로 경험하면서도
이전과 다르게 떨지 않고 불안하지 않았고 편안하고 자신감 있게 행동할 수 있게 되었다.
사랑할 수 있고 행복할 수 있는 자신을 알아차리며 이것으로 치료를 마무리하였다.
“항상 남들 앞에 서길 무서워하고 극도로 긴장을 해왔습니다. 그런 상황들이 점점 많아지고
정도도 심해져서 더 숨으려고만 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되어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혼자 문제의 원인을 찾아보려 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치료를 해가면서
점점 무엇이 문제였는지 찾게 되었고, 외면하기만 했던 제 어린 날의 모습을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늘 외롭고 속마음을 감춰야만 했던 어린 날의 제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고
존중하며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아이에게
애정을 가지고 지켜주고 보듬어가야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장님이 말씀 하셨듯 앞으로 어린 나와의 관계, 그리고 지금의 나와의 관계에
관심을 갖고, 나를 더 사랑하면서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남들 앞에서 심한 긴장을 하는 20대 여성의 대인공포, 사회불안장애
영국에서 대학원까지 나온 뒤 국내에서 직장을 다니다가 그만두게 된 20대 여성.
이전에도 불안과 긴장이 있었지만 직장을 다니면서 더욱 심해졌는데
사람들이 불편해지고 과도한 긴장을 하고 남들 앞에 나서는 것이 두려워졌으며
점차 위축되고 내성적이 되어 남들 앞에서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어
직장을 그만 두게 되었고 사회공포증, 대인공포증을 고민하다가 찾아왔다.
긴장이 쉽게 생기고 긴장시에 목이 떨리고 가슴도 두근거리고 목소리도 떨린다고 호소.
남들 앞에 서야할 때 극도로 긴장하는데 발표 뿐 아니라 자기소개, 식사자리에서도 떨림.
가끔 극심한 우울감이 찾아오고 온갖 부정적인 생각과 자해충동을 느끼기도 하였다.
몇 달간 다른 한의원에서 탕약을 복용하고 여러 치료를 받아보았으나 차도가 크지 않아
심리치료의 필요성을 느끼고 해오름을 찾아오게 되었다.
■ 심리치료 총8회기를 진행하였다.
부유한 강남 지역에서 자라왔던 본인은 크게 부족함 없이 자랐지만
가족안에 남모를 고민거리가 있었는데 어린 나이에 여러모로 혼란스럽기도 했지만
큰 문제는 없이 어린시절을 지나 보내게 되었고
학교에서 무대에 서는 활동도 왕성히 할 만큼 문제가 없었다.
고등학교 때 영국으로 유학을 가게 되었고 색다른 환경과 인종, 문화속에서
쉽지 않았지만 또 적응을 하게 되었고 그런 후에는 크게 문제가 없었다.
대학생활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사람들에 대한 불편함과 남의식, 긴장과 떨림증상이 커져갔다.
학업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 직장생활을 하면서 문제는 더욱 심각하게 커져서
사회생활을 하기 어려웠고 개인적인 만남이나 자리를 가지기도 힘들게 되었다.
■ 이런 자신의 문제에 대해서 이해하기 위해서 본인의 전체 삶을 돌아보며
꼼꼼하면서도 전체를 함께 바라보는 시선으로, 그리고 현재의 자신의 자아를 통해서
바라보는 시선으로 자신의 그간의 삶을 살펴보았다.
증세는 상당히 심했고 약물로도 한계가 명백하여 심리적으로 접근하려 하였던 것이나
실마리가 쉽게 잡히지 않는 상황이었고 자기 자신을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치료에 대해 의지과 신뢰를 가지고 지속해 나가면서
점차 실마리를 찾고 이해하게 되었으며 불편함들이 줄어가기 시작하였다.
남에 대해 지나치게 큰 비중을 두고 남의 평가와 시선을 크게 보았던 면을
자신에게 더욱 비중을 두고 자신을 위하고 남에 대한 과도한 의식을 줄여가도록 하였다.
그리고 자기 안에 숨어 있던 불편함을 만들게 하는 근본적인 감정들을 찾아가고 이해하였다.
여러 가지 증상들을 만들어 내는 것은 나도 모르게 움직이고 있던 내적 감정들이었고
불안과 두려움, 창피함, 수치심과 같은 깊이 내재되어 있던 감정들을 찾아가면서
자신에게 오래 동안 풀리지 못하고 영향을 미치며 남아있는 어린 시절의 마음을 알아가게 되었다.
자기 안에 들어있었지만 자기도 몰라주었던 마음이었고 감정이었던 어린 내면의 자아를 만나게 되었다.
오랜 시간에 걸쳐서 어떻게 자기 안에서 불안과 두려움, 부끄러움들이 작용하여
생각을 만들고, 행동을 만들고, 선택을 만들어 지금의 나라는 인격으로 자라게 되었는지
자신의 삶을 전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통찰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내면에서 일어나던 문제의 진정한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알아가면서
자기 자신과의 알아차림, 이해와 소통, 존중과 사랑이 부족했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그런 자신과의 참된 이해와 존중을 느끼고 조건 없는 사랑이 내 안에 있었음을 깨달으면서
내면의 오래된 상처들을 스스로 치료해 갈 수 있었고
상처를 넘어 힘을 얻고 자신감이 생기게 되었다. 자신을 존중할 수 있는 자존감도 높아졌다.
예전에 하지 못했던 인터뷰, 면접, 모임, 발표 자리들을 차례로 경험하면서도
이전과 다르게 떨지 않고 불안하지 않았고 편안하고 자신감 있게 행동할 수 있게 되었다.
사랑할 수 있고 행복할 수 있는 자신을 알아차리며 이것으로 치료를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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