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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소감] 사람들의 시선이 너무 불편한 20대 여성의 사회공포증 > 치료사례

[치료소감] 사람들의 시선이 너무 불편한 20대 여성의 사회공포증 > 치료사례

[치료소감] 사람들의 시선이 너무 불편한 20대 여성의 사회공포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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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26회 작성일 24-12-14 11:26

본문

[소감문]

 

“치료받기 전 하루하루 너무 불안하고 숨이 막혀 이대로 있다가는
정말 정신이 이상해지든지 어떻게 돼버릴 것 같아서,

일단 초진만 받아봐야겠다는 생각으로 해오름한의원에 오게 되었습니다.

일반 신경정신과 보다는 한의원이니까 조금 더 편안하지 않을까, 했는데
병원에서 나는 한약냄새,, 이름 모르는 아로마 향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습니다.

평범하고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직업도 아닌 내가 사람들의 시선을 너무 병적으로 의식해서 힘들었는데,

한 회, 한 회 상담을 받다 보니 왜 그런진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냥 전보다 점점 불안함이 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처음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이 치료가 과연 도움이 될까? 하는 의구심이 많았고,
올 때마다 원장님께 얘기하곤 했었습니다.

근데 마음도 어쩌면 눈에 보이지 않는 건데 눈에 보이는 걸로 치료 하는 게 더 이상 할 수도 있겠다 생각을 했고,
정말 나도 알지 못하는 사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 것을 느낍니다.

원장님의 편안한 목소리가 너무 좋았고, 왠지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생긴 것 같아 든든합니다.

앞으로 좀 더 나를 위해주고 관심 갖도록 노력해야겠고 힘이 들 때, 언제든지 오고 싶습니다.

원장님 감사합니다.^^

상담의자 앞 액자 너무 좋아요~!!

 

 

사람들의 시선이 너무 불편한 20대 여성의 사회공포증

 

 

■ 20대 직장인 여성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첫 직장에서 의욕적으로 일을 하다가
최근 어렵게 찾은 직장을 제발로 그만두고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이 자신을 무시하는 것 같고 이상하게 보는 것 같이 느껴졌으며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고 괜히 불안하고 괴로운 마음이 들어 참을 수가 없었다.

남들의 눈빛, 표정, 말투, 행동 하나하나가 신경쓰였고,
자신의 말과 행동 모든게 어색해지고 굳어져 어떻게도 하기 힘들었다.

하루하루가 불안속에서 숨이 막히도록 이상해져 가는 것을 느끼며 직장을 그만 두게 되었는데
직장을 그만 두고 사람들과 안 부딪히니 조금 살 것 같았지만
그것으로 다 편안해지지 않았다.

계속해서 불안과 두려움이 남아있었고 사람들을 상대할 자신이 없었다.

다시 직장을 구해야 하는데 또 다시 사람들 앞에서 불안해질 것 같고
그 사람들하고도 어떻게 지내야 할지 걱정이 컸다.

그래서 해오름을 찾아오게 되었고 심리치료 5회기를 들어가도록 하였다.

 

■ 그녀는 어려서부터 남들 눈치를 많이 봤고 남들에 대한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었는데
잘 지내다가도 조금만 실수를 하거나 지적을 받으면 쉽게 의기소침해지고 위축되어서
그 일을 다시는 안 하는 편이었고 불편한 것이 있으면 피하는 것이 습관화 되어있었다.

괴로운 일이나 고민거리도 오래 생각하지 않고 회피해버려 자신에 대해 생각을 많이 안 하는 편이었다.

집안에서 아버지의 사랑을 많이 받았고 해달라는 대로 해주는 편이었는데
그래서 오히려 조금만 싫은 것이 있어도 못 참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었다.

심리치료를 통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불편함의 핵심에 불안과 두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남의 시선과 평가를 지나치게 의식하고 크게 생각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남에 대한 과도한 생각을 줄여나갈 수 있게 되었고 덜 신경쓰게 되어갔다.

또 두려움에 대해서 어릴 적 아버지가 자신에게는 잘 해주었지만 오빠나 엄마에게는
대단히 엄하고 많이 혼내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아 왔었는데

그 속에서 실수나 잘못을 수용 받지 못하고 질책 받고 오해 받고 혼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자기화 되었고,
자아가 주체적으로 선택하고 책임지지 못하며 자아가 약화되어 왔던 것이었다.

그런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알아가며 자신을 회피하지 않고 책임지고 돌보고 성장 시켜가기 시작했다.

자신의 이야기를 처음부터 사소한 것부터 부끄러운 것 까지 진지하고 소중하게 들어주는 경험을 하며
자연스럽게 자신이 존중 받고 소중한 존재임을 느껴가게 되었고
그런 바탕에서 자신의 문제에 대한 자각과 해결의 힘이 강해지게 되었다.

일상 생활에서 점점 흔들리지 않고 예전과 다르게 상대방에게 자기 할 말을 할 수 있게 되는
기분 좋은 경험들을 하는 시간이 늘어났고 불안이 사라져가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살아가는 자신의 방향성을 가지게 되었고 안정감이 생겨났다.

미쳐버릴 것 같이 뒤흔들던 불안이 사라졌고 편안함을 가질 수 있었다.
자기 자신과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무엇을 진정으로 스스로 원하고 있었는지 알아가면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것으로 치료를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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