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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소감] 남자친구에 대한 지나친 의존성과, 의심, 집착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여성 > 치료사례

[치료소감] 남자친구에 대한 지나친 의존성과, 의심, 집착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여성 > 치료사례

[치료소감] 남자친구에 대한 지나친 의존성과, 의심, 집착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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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24회 작성일 24-12-14 11:12

본문

[소감문]

 

“평소 늘 자주 불안함과 아주 가끔은 가슴 통증도
있을 정도로 마음에 불안함이 많았어요.

잘못된 점을 알면서도 잘 끊어내지 못하고
지나치게 상대방에 눈치를 많이 보았지만

치료를 받으며 내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된 거 같아요.

어렸을 적 상처 많은 아이를 마음속에 늘 함께였지만
치료를 하며 그 아이를 만나보게 되었어요,

만나고 나니 이제서야 그 아이에게 관심과 위로..사랑을 주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마음이 한결 편안해짐을 느꼈습니다.

혼자 있음을 두려워하고 무서워하던 예전 모습은 많이 없어지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이 된 거 같아서 기뻐요..

선생님과 상담해오며 들은 모든 이야기들을 잊지 않고 노력하면 힘이 날 것 같아요~

 

“남자친구에 대한 의심과 집착, 지나친 의존성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여성

 

 

■ 30대 초반의 여성으로 남자친구가 거짓말을 하고 다른 짓을 하고 있는 건 아닌가와 같은
의심과 불신감이 지나치게 많다.

 날 배신하고 떠나지 않을까, 날 버리지는 않을까 걱정하며 불안해하고 집착하게 되는데
스스로 문제인 것을 알면서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며 해오름을 찾아오게 되었다.

외로움을 많이 타고 혼자 있는 것을 못 견뎌 하여 늘 사람들과 함께 있으려 한다.

특히 남자친구가 없으면 마치 아무것도 못하고 살지 못할 것 처럼 굴어
과도하게 집착하고 의존하여 자신의 삶을 희생하고 상처 받으면서도 헤어지지 못하며
긴 시간을 어쩌지 못하며 서로에게 상처를 주면서도 반복해오고 있었다.

외로움이 많고 의존심이 커서 정신적으로 자립하지 못하고 무기력함에 빠져 있었다.

 

■ 집중심리치료 5회기를 시작하였다.

어릴 때 엄마를 잃고 아빠와 할머니와 함께 살아왔었다.

엄마를 떠나보내던 날을 기억하고 있었고
할머니가 엄마 대신 모든 일을 해주었는데
학교 행사와 같이 사람들이 다 알아보는 자리에서 할머니가 대신 오는 것이 창피했었다.

아빠는 불편하고 어색한 관계였고
새 엄마가 집에 왔었는데 처음에는 잘해주다가 나중엔 관계가 나빠졌었고
그러다가 집을 나가고 다른 새 엄마가 또 들어오기를 몇 번이나 반복되었다고 하였다.

성인이 되어 일찍 집을 나와 독립하며 생활하기 시작하였다.

여러 가지로 돈 버는 일이 쉽지 않아 고생도 많이 하고 빚도 지고 어려움을 겪게 되었는데
의지할 수 있는 가족이 없었고 이성 친구에게 그런 모든 걸 너무 기대게 되었고 집착하게 되었다.

관심을 가져달라고, 자기 마음을 이해해주기를 바라며 혼자 걱정하고 불안해하며
자기를 낮추고 희생하면서 그에게 맞추어가며 지내봐도 마음은 다 채워지지 않았다.

괜한 의심과 집착을 하며 싸우다가 울고 불고 매달리기를 반복하였다.

 

■ 그렇게 살아온 자신의 삶을 진지하게 돌아보며 정리해가기 시작하였다.

어린시절을 그저 그동안처럼 잊어버려야 하는 것, 생각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어린 아이가 얼마나 힘겨웠을지, 두렵고 외로웠을지 자기 자신의 마음을 비로소
알아주고 이해해줄 수 있게 되면서 자기 자신을 외면하지 않고 보듬어갈 수 있게 되었다.

자신을 위하는 마음이 생겨났고 자신을 위해서 노력할 수 있게 되어졌다.

그러지 말아야지 했던 집착이나 의심을 내려 놓으려던 노력이
이전엔 하려고 해도 안되던 것이 점차 가능해지게 되었고

마음을 편히 먹으려 하고 외로움에 너무 기대지 않으려 노력하자
노력한 만큼 마음이 따라와주고 행동에 변화가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점점 용기를 내고 자신을 위하는 마음을 크게 내고 자신을 챙기게 되었다.

살아보면서 처음으로 내 자신을 보호하려고 하는 것 같다고 느꼈고
자신을 소중히 하는 마음이 어떤 것 인지를 실감하게 되었다.

 

■ 남자친구와의 악순환되던 관계를 스스로 결론을 내릴 수 있게 되었고
자신을 위해서 관계를 정리하는 선택을 하였다.

이전처럼 다시 번복하고 불안과 외로움에 휩쌓여 의존하지 않을까 조심했지만
그런 일은 생기지 않았고 의연하고 담담하게 독립된 삶을 만들어가는 시간을 가져갔다.

감정이 크게 동요되지 않았고 차분하게 주변을 정리하고 자신을 위한 시간들과 선택들을 계속하였다.

그런 외적인 관계를 새롭게 정리하고 만들어나가면서
동시에 내적으로 마음속에 있는 상처받았던 자신의 어린 시절의 자아들과의 만남도 만들어갔다.

내면의 어린 자아와 만나고 대화하고 소통하며 마음 깊은 부분들을 알아주고 이해할 수 있었고
자기 자신을 온전히 존중하고 조건 없이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외적인 관계를 새롭게 하는 과정에서 마음에 괴로움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지낼 수 있었고
자기 자신과 진정한 만남과 사랑을 회복하며

두려움과 불안이 사라지고 안정감과 행복감을 느낀다며 기뻐하였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스스로 많은 노력과 변화를 이루었고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어떤 것임을 가슴으로 느끼게 되어

이것으로 치료를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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