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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소감] 직장생활을 위협하는 중년남성의 발표공포증, 사회불안장애 치료 > 치료사례

[치료소감] 직장생활을 위협하는 중년남성의 발표공포증, 사회불안장애 치료 > 치료사례

[치료소감] 직장생활을 위협하는 중년남성의 발표공포증, 사회불안장애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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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22회 작성일 24-12-13 15:47

본문

[소감문]

 

"치료 받기 전 나는 자신감이 없고 불안한 생각이 많았는데 치료 받고 나서는
이러한 생각들이 많이 좋아지고 기분도 상쾌해졌다.

앞으로 어려움이 있을 때는 선생님께서 알려준 마음 치료로 도움을 받을 것이며
앞으로도 계속 마음 치료 지금보다 더 행복한 마음을 가지고 살고 싶다.

도움을 주신 해오름 원장님 아가씨 두 분께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수고하십시요."

 

 

직장생활을 위협하는 중년남성의 발표공포증, 사회불안장애 치료

 

■ 자동차 부품 사업을 하고 있는 중년의 남성분이었다.

오랜시간 한 분야에서 기술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끌어 가고 계시는 분이었는데
이전부터 문제가 되어왔지만 피해오고 참아만 오던 것이 점점 더 시간이 지날수록

괴로움을 견디기 힘들어 여러 치료를 받아보았으나 그것으로도 나아지지 못하고
더 큰 문제가 되어지는 것을 느끼고 수소문 끝에 해오름까지 오게 되었다.

회의시간에 설명해야 할 일이 많아지고 상대방 회사에게 설득하고 의견을 내세워야 하는 일이
점점 많아지게 되면서 이런 부분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었다.

발표공포증, 발표불안, 대인기피증, 사회공포증, 사회불안장애라고 부르는 것이었다.

남들 앞에서 자기 얘기를 하는 것이 긴장되고 불안하여 할 말을 제대로 못하고
마치 잘못하고 있는 듯 온 몸이 얼어버리고 추궁받는 듯한 기분으로

목소리가 떨리고 심지어 손까지 떨리는 일이 일어나 남들이 이상하게 바라보고
우습게 보일 것 같아서 그런 자리를 자꾸 피하고만 싶고 자신이 없다.

발표자리나 회의자리처럼 남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자기 주장이나 얘기를 해야 하는 자리를
오래전부터 피해왔었고 그런 걸 제대로 하지 못하는 자기 자신이 한심하고 비참하게 생각되었다.

그런 일이 더 이상 피할 수 없이 자꾸 생겨나면서 문제가 심각해지기 시작했고
불안이 번져서 그런 일이 없어도 하루 종일 마음이 불안하고 괜한 걱정을 자꾸 하게 되고
자신감이 없어져 자꾸 위축되고 부족하고 못난 생각을 하게 되어갔다.

직장생활 자체에 자신이 없어져 아예 이 일을 접어야 되나 하는 생각에 이르러
심각함을 느끼고 어떻게든 치료할 수 있는 길을 찾아보던 중이었다.

그러나 학창시절부터 이미 너무나 오랜 시간이 흘렀고 그간 정신과치료와
몇 번의 심리상담을 받아보았었지만 도움이 되지 못하였다고 하였다.

 

■ 해오름에서는 보다 근원적인 문제의 해결을 향해 가는 방향으로 집중심리치료를 시작하였고
신체적인 불균형과 부조화 상태를 함께 개선하는 한약치료를 병행하였다.

그 동안의 다른 심리치료에서 해결할 수 없었던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그 문제를 살펴보고 다시금 반복되지 않도록 해결할 수 있어야 했고

떨림과 두근거림으로 발표 공포가 생겼던 초기의 사건들에 대해서도 면밀히 살펴보는 것은 물론
산재되어 있는 어린시절의 트라우마들과 콤플렉스들을 관심있게 다루고

무의식적으로 작동하고 연결되어 있었던 것을 찾아내고 그 연관성과 의미들을 이해하여
지금껏 생각해보지 못했던 어린시절의 경험들이 나에게 주고 있었던 의미와 영향들에 대해서

알아가게 되었고 그것을 풀어갈 수 있는 길을 찾아내도록하여 그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했다.

양반가문의 엄한 어르신들이 문중에 많았고 그런 집안의 엄격한 분위기속에서 자라왔던
어린시절의 심리상태는 무겁고 조심스럽고 눌려있는 양상을 가지고 있었고
이런 분위기가 발표공포와 사회공포증의 심리상태의 저변을 이루고 있었다.

문중 할아버지들이 명절마다 가득히 모여있는데 그 틈에서 숨죽이며 무릎꿇고 앉아
갖은 지적을 말한마디 못하고 받아내야 했고 특히 또래의 뛰어난 사촌들의 얘기가 나오면
늘 비교되면서 위축되고 수치심을 느껴야 했었다.

그런 어린시절의 심리상태가 내재화 되면서 자기도 모르게 내면에 남아서
상황은 많이 달랐지만 내재된 심리상태가 자극을 받는 비슷한 내적상태가 조성되면서
문제가 터져나오게 되었던 것을 알 수 있었다.

학급 반장을 하고 있었지만 더 뛰어난 다른 아이와 비교되거나 선생님의 평가가 안좋다고 느껴질때
급격히 자기도 모르게 위축되고 긴장되고 두려워져 불안이 생기고 공포를 느끼게 되었던 것이다.

학급회의시간을 피하게 되고 발표를 못한다고 여기게 되는 일이 반복되어 갔다.

지금껏 연관성을 찾지 못하였던 자신의 살아온 어린시절부터 학창시절, 성인기 직장생활에 까지가
어떻게 이어지고 연결되어 있었는지 의미를 이해하고 감정적인 실체를 느끼면서

비로소 엉켜있고 풀리지 않았던 실마리들이 풀어져가기 시작하였고
도저히 자기 뜻대로 되지 않았던 신체의 증상들이 줄어들어가고
조절되지 않던 불안과 창피함 등의 감정들이 안정되어 가기 시작하였다.

마음이 점점 편해져갔고 숨기고 감추려던 것이 사라지고 떨림과 긴장이 사그러져갔다.

점점 자신이 붙었고 긍정적인 마음들이 일어나 더욱 좋은 생각들을 많이 할 수있게 되었다.

중년의 남성 환자들에게는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이
이성에 의해서 억눌려있는 감정의 영역에 대한 접근과 회복 그리하여 내적인 공감과 소통이
일어나야 하는데 그것이 매우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이 치료를 실패하게 만드는 큰 이유가된다.

기존의 심리상담을 많이 하여도 잘되지 않았던 이유 역시 그런 뿌리를 가지고 있는 것이었다.

이런 부분을 잘 이해하고 경험을 많이 가지고 있는 치료자에 의해서 이런 부분이 잘 다루어져야만
중년 남성들의 심리치료가 제대로 효과를 얻고 진정한 마음의 변화와 진전이 일어나게 된다.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환자분의 숨겨진 그러나 원래 가지고 있었던 따뜻하고 감성적인 마음을
발굴하고 일깨울 수 있어서 잃어버렸던 자기 자신과 만남을 가지고
자신과의 소통을 회복하고 자신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애정을 가지는 관계로 새로워질 수 있었다.

편안하고 상쾌해졌다는 말을 남기고 치료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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