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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소감] 69세 노년기 여성의 수십년된 우울증과 화병의 심리치료 > 치료사례

[치료소감] 69세 노년기 여성의 수십년된 우울증과 화병의 심리치료 > 치료사례

[치료소감] 69세 노년기 여성의 수십년된 우울증과 화병의 심리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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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8회 작성일 24-12-13 14:18

본문

[소감문]

 

“치료받기전에는 많이 우울하고 외롭고 죽고 싶었는데
선생님 치료 받으면서 많이 치유가 되고 있습니다.

변화가 되어질 것 같아요

많이 마음이 편안해 졌습니다.

 

 

 

“69세 노년기 여성의 수십년된 우울증과 화병의 심리치료

 

 

■ 20여년이상 정신과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중이었으며
남편과 가족에 대한 과도한 피해의식과 울화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 69세의 여성.

이제는 더 이상 정신과 약도 아무리 먹어도 효과가 나지 않아 의지할 데가 없는 두려움에
하루하루 히스테릭해지고 깊은 불안과 우울감으로 자살충동에 휩쌓여 있는 상태.

하루 수 회씩 가슴속에서 치밀어 오르는 것이 마치 죽을 것처럼 사람을 못견디게 만든다하며
죽는 것이 낫다면서 실제 자살시도 감행한 적이 있다.

양약, 한약 어떠한 약도 듣지 않는다고 히스테릭하게 반응하여 약물치료 포기하고
최면치료를 원하여 고령에도 불구하고 상담끝에 심리최면치료를 시작하기로 하였다.

고령자의 경우 심리치료가 어려운 여러 가지 이유와 조건을 가지고 있는데
본인의 경우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치료가 아니면 더 이상 살 희망을 갖지 못하여

치료에 적극적이었기 때문에 필요로 하는 마음의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하였다.

특히 나이가 많으신 경우의 심리치료에는 자신의 기존의 상식이나 판단, 평가 등을 내려놓고
열린 마음으로 치료자와 함께 하려는 유연한 태도가 필요하다.

최소한 치료를 잘 따라오려는 태도를 가지는 것을 약속하고 적극적으로 노력하였다.

 

■ 어려운 시절에 태어나 가난 때문에 가족과 떨어져 혼자서 중학시절부터 학업을 중단하고
외지에 나가 돈을 벌어야만 했다. 그때의 사무친 외로움과 서러움은 나이가 어려 구체적으로

자아에게 인식되지도 못한채 각인되어 평생에 걸쳐 남아 있었고 지배적인 감정이 되어있었다.

결혼을 해서는 남편이 사업에 실패하여 곤궁한 시절을 오래도록 지내었는데
남편은 술만 마시고 늦게 들어와 집안일과 경제에 대해서는 나몰라라 하며 도와주지 않아
아내 혼자 늘 돈 걱정하고 집을 줄여 이사를 다니고, 지방에서 서울까지 살 집이 없어 이사를 오며

힘든 일을 도맡아 하며 돈을 벌고 아이들을 키우는 모든 일이 아내인 자신만의 몫이었다.

늘 혼자였고, 혼자서 돈을 벌고 모든 책임을 감당해야 했던 사무친 외로움과 서러움이
그 삶의 역경속에 관통하며 쌓여있는 감정이었고 이는 의식적인 남편에 대한 불만과 분노를 동반했다.

그런 분노가 화병으로 쌓여 지금까지도 술을 먹고 다니는 남편에게 과도한 분노와 원망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마음속에 그렇게 사무친 외로움이 핵심 감정으로 쌓여 있었기에
주위에 아는 사람들을 만나러 찾아다니며 시간을 보내고 어울리기를 좋아하였는데

최근 몇 년부터 허리가 안 좋아서 바깥 출입이 어려워지고
허리 수술을 해야 한다는데 수술을 하는 것에 대해 사람들에게 무서운 부정적인 얘기를 들었고

정신과 약의 효과가 떨어질 거란 불안이 강해지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곤경에 처하면서
발작적인 증상이 나타나 속에서 치밀어 오르는 기운이 생겨 죽을 것 같고 미칠 것 같은

견딜 수 없는 고통과 괴로움을 겪어야 하는 지금의 급박한 상태에 이르렀던 것이었다.

자기 안에 있는 괴로움이 커지게 되고 쌓여온 과정을 이해하게 되고
그 시작과 뿌리가 되고 있는 핵심 감정을 이해하면서
자기 안에 있는 상처 받은 어린 아이의 마음을 찾아주고 만날 수 있게 되었다.

그러자 정신과 약도 소용없게 된 급박한, 죽을 것 같은 충동과 고통이 어느덧 사라져 버리게 되었고
마음에 안정이 찾아오자 자신을 돌아보면서 그 동안의 조급하고 불안해 하던 마음을 내려놓고

자신과 남편을, 그리고 주위의 상황들을 이해하고 포용하며 받아들이려는 의식적 태도를 가지게 되었다.

더욱 자신 안에 있는 핵심 감정인 외로움에 대해서 알아주고 이해하고 함께 해가면서
자신과 관계를 맺고 풀어주어 갈 수 있었고 그러면서 내면의 외로움은 사라져 가게 되었다.

괴로웠던 기나긴 자신의 힘겨운 삶과 상황을 받아들이고 내려놓을 수 있게 된 것이었다.

심리치료만으로도 힘들었던 감정과 상황에서 벗어나고 마음의 평안을 찾을 수 있게 되었고
이전과 다른 좋은 생각과 깨달음들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마음이 많이 편안해 졌다며 치료를 일단락 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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