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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소감] 공중화장실을 가지 못하는 화장실공포증, 사회공포증 청년 > 치료사례

[치료소감] 공중화장실을 가지 못하는 화장실공포증, 사회공포증 청년 > 치료사례

[치료소감] 공중화장실을 가지 못하는 화장실공포증, 사회공포증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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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8회 작성일 24-12-11 14:58

본문

[소감문]

 

“치료를 받기 위해 온 이유는 화장실 공포증 때문에 왔습니다.

공중화장실에서의 사람들의 시선, 생각, 불안함이 심했고 평소 생활에도
그 생각에 사로 잡혀 있어 부정적인 생각들에 가득차 있었습니다.

15년간 괴롭히던 부정적인 생각들...상담 치료를 통해
내 속마음에 외롭고 쓸쓸한 내 자신을 보았고 그 동안 다른 사람들에게
신경만 쓰고 정작 내 속마음이 어떤지는 모르고 살아왔구나 하는

생각에 눈물이 났습니다. 그리고 내 자신을 사랑하고 인정하는 법,
나쁘고 부정적인 생각을 이겨 낼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부정적이고 불안한 마음보다 긍정적이고 자신감이 생겨

어떤 어려움도 잘 이겨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공중화장실을 가지 못하는 사회공포증 청년의 치료

 

 

■ 화장실공포증과 대인기피증, 우울증을 호소하며 찾아왔다.

공중화장실을 15년간 가본 적이 없다는 청년이었다.

중학교 이후로 사람들이 쳐다볼 것 같고 신경이 쓰여서 공중화장실을 갈 수가 없었다고 한다.
가더라도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지면 소변이 나오지를 않아 실패를 하게 된다고 한다.

화장실 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대인기피가 있어 사람들의 눈을 똑바로 보지 못하여
바닥만 보고 다닌다고 하였다. 남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지 의식을 많이 하게 되고
이상하게 보지 않을까, 무시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으로 불안하고 예민해져 있다고 한다.

늘 무엇을 해도 안될 것 같고 모든 것이 결국은 부정적으로 생각되어 우울하고 불안해 하였다.

 

■ 심리치료와 한약치료를 진행하였다.

어린 시절 아버지는 매우 욱하고 엄하신 분이었고 어머니는 무얼해도 안된다고
걱정하고 반대하던 분이었다고 하였다.

중학교 입학 직전 익숙하던 동네를 떠나 아무도 모르는 새 아파트로 이사를 오고 난 후
낯설고 혼자라는 외로운 기분이 느껴지던 것이 시작되었고

중학교 입학 첫날부터 학교에서 아는 사람 없이 혼자라는 느낌,

낯설고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 하는 불안하고 외로운 느낌이 자기도 모르게 엄습했고
나 혼자 책상에 앉아 있고 그 뒤로는 검은 암흑처럼 느껴지는 이미지가 떠올랐다.

그 뒤로 중,고등 학창시절 내내 그리고 사회생활, 지금의 직장생활 까지 계속
남들과 어울리는 것이 안되었고 검은 선이 자기 주위로 계속 존재하고 있었다.

 

■ 심리치료를 통해서 그런 자신의 무의식적으로 발생하고 있었던 어린시절의 자아를 만나면서
내면에 일어나고 있었던 속마음과 감정을 통해 자기를 제대로 이해하고 알아갈 수 있게 되었다.

내면의 아이에게 넌 괜찮은 아이야, 너와 이제 함께 있어야겠다, 함께 다니자 하며
아이를 대하는 마음과 태도가 따뜻하게 변하게 되었고 아이와 함께 할 수 있게 되었다.

내면의 어둡고 움추려들었던 아이가 가슴속에 딱 서있는 느낌, 활기를 찾은 느낌과 이미지가 생겨났다.

전직 직업 군인으로 동원 훈련을 참석했다가 앞에 나가 선서문을 읽게 되는 일이 생겼는데
원래 사람들 앞에 나서지 못해 온 몸을 떨고 망신을 당할 상황이었는데

이상하게 하나도 떨지 않았고 긴장이 되지 않았는데 노력해서가 아니라 그냥 당당했다고 전하였다.

그리고 나오는 길에 공중 화장실을 가보았는데 볼일을 볼 수가 있어 놀랐고
그 뒤로 다시 다른 공중 화장실을 또 가보았는데 그 때도 역시 성공을 하였다고 하며
스스로 그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너무 빨리 자신이 변했다고 말하였다.

 

■ 잘 진행되고 있는 중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게 되는 사고가 발생을 하였다.

악재가 발생한 것이었다. 잘해오고 있던 심리치료가 다 허물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예전 같았으면 부정적 생각들과 걱정으로 밤을 새고 실의에 빠지고 자책하며 아무것도 못하고
우울하게 가라앉아 지내었을 것인데 스스로 이상할 정도로 대수롭지 않게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었고
다른 사람의 호의를 받아들여 근처의 다른 동종 업종의 직장으로 이직을 바로 하였다.

새 직장으로 첫 출근을 했는데 변화된 새로운 환경과 사람들에 위축되고 불안해 하던
예전의 자신이 아니었다며, 의욕이 생기고 자신감이 있어 잡생각이 없고 집중이 잘 되어
업무에만 집중할 수가 있게 되었고 사람들을 대하는데도 불안이 없었다고 하였다.

이전과 확연히 달라진 자신을 보며 스스로 놀랐고, 주위에서도 사람이 달라졌다고 말한다 했다.

진정으로 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되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오래된 화장실공포, 대인기피증,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 것을 느꼈다.

혼자라는 외롭고 두려운 내면의 심리에서 벗어나 든든하고 의지되는 마음이 생기고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신에 대한 소중함과 가치를 느끼는 자존감이 높아지게 되었다.

더 이상 화장실과 남의 시선을 두려워 하지 않을 수 있게 되었고
얼굴 표정도 밝아지고 마음속에 기쁨을 찾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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