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소감] 남편에게 받은 마음의 상처로 우울증이 온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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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문]
“본인 스스로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 도움, 치료를 받고자..
남편의 도움을 받고 이 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오기전에는.. 한 차례.. 우울증을 겪은 터라.. 본인 스스로가
마음을 닫고 있는데.. 무슨 도움이 될 수 있을 까 하고
큰 기대는 하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매주 시간을 내서 방문하면서 느끼는 제 모습과 감정을 느끼면서
제 생각과 그동안 제가 살아왔던 모습을 편안한 마음으로 돌이켜 볼 수 있는
좋은 시간, 경험이 된 거 같습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정말 중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깨달음을 얻게 해주신
원장님 감사드립니다. 친절하게 대해주신 간호사님께도 감사드려요.
제 자신을 아끼며 사랑하는 마음과 용기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남편의 외도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고 우울증이 온 여성
부부사이에 남편이 큰 실수를 저질러 그로인해 아내가 충격을 받아서
우울증 같은 상태가 심해져 남편이 아내를 치료받게 하고자 데리고 온 경우였다.
아내분의 첫인상은 말도 없었고 눈물만 흘리며 다 소용없다는 듯 체념해 보였다.
자신이 적극적으로 문제의식을 가지지 못하는 상태였고
남편으로 인해 이렇게 된 것이니 남편이 변해야만 한다고 생각하고
자신이 치료대상이 되어 래원하게 된 것이 내키지 않은 듯 하였다.
그렇듯 부부간의 문제에서 분명 가해한 측이 따로 있는 경우가 있는데
하지만 충격과 상처를 받는 사람은 자신이기 때문에 도움과 치유가 필요한 것은 자신이란 것이
마치 자신이 치료받아야할 이상한 사람이 된 것으로 혼동하기 쉬운 면이 있기도 하다.
그런 도움이 필요하다는 자신의 처지와 현실을 인정하는데 마음이 쉬이 열리지 못했다.
아직 상처와 충격이 큰 상황에서 사건이 일어난지 오래되지 않은 상태로 온 영향이 있기도 하였고
알고보니 아내분은 이전에부터 우울증을 앓았었던 과거력이 있었고 이 사건을 겪으면서
다시 우울증이 일어나 마음을 닫고 자신을 내면에 가두고 있으면서 남편과 사건을 탓하고
그런 생각을 잊기만 하면 된다고 스스로 한정짓고 있었다.
그래서 자신을 드러내거나 고민을 이야기하려하지 않고 안좋은 생각을 안하고 잊으려고만 하여
심리치료시 상담과 대화가 이어지는 것이 무척 어려웠다.
자신에게 씻을 수 없는 충격과 상처를 준 사건을 다시 회상하거나 꺼내는 것이 어려운 것도
역시 이해하지 못할 바는 아니었으나
그리해서 정말 자신이 나아지거나 이겨낼 수 있게 되는 것이 아니고
점점 무기력해지고 위축되고 우울감과 분노에 휩쌓이고 집안일을 비롯해 아무 일도 못하게 되는
우울증상태로 계속해서 깊이 들어가고 있는 상황이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에
본인 생각대로 그냥 놓아둘수가 없는, 치료적 개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그렇지만 또한 본인이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어 강제적으로 할 수도 없는 매우 조심스럽고 난처한 상황이었다.
우울증이란 병 자체가 이런 난처함과 조심스러움을 가지고 대해야하는 경우가 많다.
이 분 역시 초반에 그러한 치료적 어려움을 겪었으나
치료진의 경험과 노력, 본인의 인내심, 가족의 협조 등이 합쳐져서
점차 자기 자신을 바라 볼 수 있게 되어가면서
자신이 일으키고 있는 생각들이 방어기제임을 인식하게 되고
자신의 속마음, 진짜 마음이 무엇을 느꼈고 원하고 있었던 것인지를 알아가게 되었다.
그렇게 마음을 열게 되면서 우울증세와 분노와 같은 부정적 정서와 행동들이 가라앉고 편안해져갔다.
남편도 옆에서 협조를 잘 하여 주었고 곤란한 새로운 상황들에도 함께 잘 헤쳐가는 경험을 하였다.
점점 안정되어 갔고 마음에도 힘이 생겨갔으며 부부사이의 신뢰도 회복되어져 갔다.
좀 더 깊은 내면의 접근이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어느정도 자신에게 참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이었는지 깨달음을 얻고
나아진 자신의 지금 모습에 만족하고 희망과 용기를 얻었다며
5회기로 치료를 마무리 짓게 되었다.
“본인 스스로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 도움, 치료를 받고자..
남편의 도움을 받고 이 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오기전에는.. 한 차례.. 우울증을 겪은 터라.. 본인 스스로가
마음을 닫고 있는데.. 무슨 도움이 될 수 있을 까 하고
큰 기대는 하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매주 시간을 내서 방문하면서 느끼는 제 모습과 감정을 느끼면서
제 생각과 그동안 제가 살아왔던 모습을 편안한 마음으로 돌이켜 볼 수 있는
좋은 시간, 경험이 된 거 같습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정말 중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깨달음을 얻게 해주신
원장님 감사드립니다. 친절하게 대해주신 간호사님께도 감사드려요.
제 자신을 아끼며 사랑하는 마음과 용기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남편의 외도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고 우울증이 온 여성
부부사이에 남편이 큰 실수를 저질러 그로인해 아내가 충격을 받아서
우울증 같은 상태가 심해져 남편이 아내를 치료받게 하고자 데리고 온 경우였다.
아내분의 첫인상은 말도 없었고 눈물만 흘리며 다 소용없다는 듯 체념해 보였다.
자신이 적극적으로 문제의식을 가지지 못하는 상태였고
남편으로 인해 이렇게 된 것이니 남편이 변해야만 한다고 생각하고
자신이 치료대상이 되어 래원하게 된 것이 내키지 않은 듯 하였다.
그렇듯 부부간의 문제에서 분명 가해한 측이 따로 있는 경우가 있는데
하지만 충격과 상처를 받는 사람은 자신이기 때문에 도움과 치유가 필요한 것은 자신이란 것이
마치 자신이 치료받아야할 이상한 사람이 된 것으로 혼동하기 쉬운 면이 있기도 하다.
그런 도움이 필요하다는 자신의 처지와 현실을 인정하는데 마음이 쉬이 열리지 못했다.
아직 상처와 충격이 큰 상황에서 사건이 일어난지 오래되지 않은 상태로 온 영향이 있기도 하였고
알고보니 아내분은 이전에부터 우울증을 앓았었던 과거력이 있었고 이 사건을 겪으면서
다시 우울증이 일어나 마음을 닫고 자신을 내면에 가두고 있으면서 남편과 사건을 탓하고
그런 생각을 잊기만 하면 된다고 스스로 한정짓고 있었다.
그래서 자신을 드러내거나 고민을 이야기하려하지 않고 안좋은 생각을 안하고 잊으려고만 하여
심리치료시 상담과 대화가 이어지는 것이 무척 어려웠다.
자신에게 씻을 수 없는 충격과 상처를 준 사건을 다시 회상하거나 꺼내는 것이 어려운 것도
역시 이해하지 못할 바는 아니었으나
그리해서 정말 자신이 나아지거나 이겨낼 수 있게 되는 것이 아니고
점점 무기력해지고 위축되고 우울감과 분노에 휩쌓이고 집안일을 비롯해 아무 일도 못하게 되는
우울증상태로 계속해서 깊이 들어가고 있는 상황이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에
본인 생각대로 그냥 놓아둘수가 없는, 치료적 개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그렇지만 또한 본인이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어 강제적으로 할 수도 없는 매우 조심스럽고 난처한 상황이었다.
우울증이란 병 자체가 이런 난처함과 조심스러움을 가지고 대해야하는 경우가 많다.
이 분 역시 초반에 그러한 치료적 어려움을 겪었으나
치료진의 경험과 노력, 본인의 인내심, 가족의 협조 등이 합쳐져서
점차 자기 자신을 바라 볼 수 있게 되어가면서
자신이 일으키고 있는 생각들이 방어기제임을 인식하게 되고
자신의 속마음, 진짜 마음이 무엇을 느꼈고 원하고 있었던 것인지를 알아가게 되었다.
그렇게 마음을 열게 되면서 우울증세와 분노와 같은 부정적 정서와 행동들이 가라앉고 편안해져갔다.
남편도 옆에서 협조를 잘 하여 주었고 곤란한 새로운 상황들에도 함께 잘 헤쳐가는 경험을 하였다.
점점 안정되어 갔고 마음에도 힘이 생겨갔으며 부부사이의 신뢰도 회복되어져 갔다.
좀 더 깊은 내면의 접근이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어느정도 자신에게 참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이었는지 깨달음을 얻고
나아진 자신의 지금 모습에 만족하고 희망과 용기를 얻었다며
5회기로 치료를 마무리 짓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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