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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문]

 

“평생 남 앞에 나서서 이야기 하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어느 정도 성공도 하고 나니 스피치할 일이 더 없었습니다.
주로 듣는 쪽으로 바뀌었죠.

1년 전 아내의 사업을 도우려고 조금씩 스피치를 했는데
1천명이 넘는 무대에서 공포에 빠졌습니다.

그 뒤 스피치 학원도 다니고 열심히 훈련했지만 무언가 불편함은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해오름을 찾았고 생전 처음 어렸을 때의 내 모습을 떠올리며
나에게 큰 상처가 있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7번의 치료를 통해서 하나씩 하나씩 극복할 수 있었고
드디어 그저께 많은 사람들 앞에서 멋지게 발표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원장님께 감사드리고 이후에도 어떻게 관리 해야 되는지도 알려주셔서 더욱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힘차고 밝게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성공한 사업가의 해결하지 못한 사회공포증 치료


 

■ 남들 앞에서 발표하거나 연설과 같은 것을 두려워하고 불편해하여
늘 피하고 다녔던 50대 남성분이었다.

일 평생 그런 부분은 자신이 없고 못하는 것으로 여겨 피해왔지만
인생의 후반기에서 더 이상 피해서만은 안되겠다고 느끼고
해오름을 찾아오게 되었다.

이 분은 증권계통에서 입지전적인 분으로 사업에서 승승장구하였던 분이며
업계에서도 성공하였고 회사를 세운 뒤에도 금전적으로도 인간적으로도

좋은 선례를 내고 가족을 위해 일선에서 물러나 있는 상태로
일과 가정 모두에 충실하였고 성공한 분이었다.

그러나 유독 자기 개인적인 것을 드러내거나 남 앞에 나서는 것을 피하여
세간에 알려질 기회들을 수 없이 거부하였고

오히려 그런 부분에서 더 존경받는 면도 있었으나
자기 자신 스스로 남에게 드러낼 수 없는 개인사적인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고

인생의 후반이 되어 더 이상 피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여
스피치 학원 등을 다니며 자신과 싸움을 늦추지 않았지만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기는 어려웠다.



■ 해오름을 찾아와 사회불안장애, 무대공포, 발표불안으로
심리치료와 한약치료를 시작하였다.

그간의 삶과 인생을 돌아보고 정리하는 시간을 함께 가지도록 하였다.

초년기의 어려운 시절을 보내고 성장하여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였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빛나는 성과를 내며 살아온 인생이었다.

큰 시련도 있었고 절망도 있었지만 오뚜기 처럼 다시 일어났고
더 크게 회복하고 성공하였고 그것을 주위사람들과 가족들과 욕심없이 나눠온

삶의 여정은 누구나에게 존경심이 들만 한 것이었다.

그러나 그러한 모진 노력과 성공의 의지, 그리고 안정적인 가정에 대한 강렬한 열정은
그 이면에 가지고 있었던 큰 콤플렉스에 대한 반작용이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그 콤플렉스는 지금까지 그에게 알게 모르게 남아 있었고 발표불안과 같은
사회공포증을 만드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평생 처음 남에게 이야기 해본다는 그런 내면의 일을 꺼내게 되었고
그 부분을 더 이상 예전처럼 덮어두고 피하지 않기 위해 다시 피나는 노력을 하였다.


■ 결국 사회공포증을 일으키는 그 어린 시절의 상처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 내면의 상처받은 아이이자 콤플렉스가
평생을 걸쳐 사회공포증 뿐 아니라 노력과 성공, 가정 등

자신의 가치관과 세계관에 있어서 자신에게 어떻게 작용하고 있어 왔는지 이해하였고
그 때의 상처와 콤플렉스를 보듬고 풀어갈 수 있게 되었다.

오랜 콤플렉스가 자신에게서 가벼워지고 풀어져 가게 되면서
발표에 대한 반응도 달라져 가게 되었다.

실제로 발표 무대에 서서 편안하고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자신을 경험하게 되었다.

남들 앞에서 숨기고 싶었던 자신의 일부분이 해결되어가자
자신을 드러내고 주장하기가 쉬워지고 남 앞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편하게 되었다.

자기 자신의 약하고 어두웠던 면을 스스로 이해하고 감싸고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에게 따뜻하고 온정적으로 대할 수 있었다.

모든 것을 이루고 단 한 가지 이루지 못했다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도
이제 극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기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