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소감] 10년이 넘은 우울증과 가족해체의 위기를 극복해낸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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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문]
“우울증을 10년 이상 앓아오면서 나의 아픔과 나의 고통속에서 세상이 어두운 지옥이고
나의 가정은 그 지옥의 중심으로 보였고 모두 나를 비웃고 무시하는 것만 같았다.
누가 어떤 말을 하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왜 저런 말을 하는 것일까?
나보다는 다른 사람들에게 초점이 맞추어져 ‘나’라는 존재는 없어지고 누구 때문에 힘들고
또 다른 누구 때문에 못살겠다는 이유로 다시 우울감에 빠지고 하던 나.
세상이 싫어져 자살하고 싶은 맘에 베란다 창에서 아래를 내려다보기도 수십번...
제일 가까운 남편이 날 죽일 것 같고 함께 있다간
여기선 나의 삶은 온통 회색빛이라 생각되어 서울로 혼자 생활한지 6개월...
상담을 조금씩 받으며 상처받았던 나의 내면의 자아를 만나 그 아이와 함께 지내며
내가 사랑해주고 인정해주고 배려해주니 힘들기만하던 세상이 밝아보이고
부정적이던 생각이 긍정적으로,
주관적이던 생각이 객관적인 생각으로 바뀌어가고
나의 아픔이 나만의 문제가 아닌, 나의 가족들의 아픔들도 보여지면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그 다름속에서 조화롭게 살아가는 방법들에 한번 더 생각하고
나의 단점으로 상처받았을 가족들에게 사랑과 배려로 안아주고
인정해 주어야 겠다는 맘이 생겼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의미없는 말에 상처받지 않고
나의 중심을 바로 잡고 가족위해 그동안 묵묵히 기다려준
나의 소중한 가족에게 돌아가 따뜻하고 행복한 가정만들어 주어야겠다.
그동안 신경 못써준 것 배로 갚아가며 나의 소중한 일도 함께 해나가며
힘찬 희망찬 삶의 의지를 가져봅니다.“
10년이 넘은 우울증과 가족해체의 위기를 극복해낸 여성
■ 우울증, 무기력증으로 아무것도 하기 싫고 손에 잡히지 않아 찾아온 여성분이었다.
가족과 집을 떠나 멀리 서울까지 올라와 더 이상 남편에게 의존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독립할 준비를 하고 아이템을 찾아 배우려고 여기까지 와있었지만
그러기는 커녕 집밖을 나가기 힘들어 장보러 나가기도 어렵고 집안청소도 못하여
하루종일 누워만 있고 제대로 먹지도 않고 자지도 못하며
우울하고 분하고 화나는 기분속에 아무 것도 하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었다.
남편이 오래전부터 자신에게 소홀히 하고 관심을 안보여 서운하였고
밖으로만 나돌고 집안 일을 결정하는데 자신에게 상의조차 하지 않아
불만이 많이 쌓여 있었는데 수 년 전부터는 여자문제가 생겨
그로 인해 오래동안 신경을 많이 쓰고 골머리를 썩히다
의심이 깊어졌고 헛것이 보일정도로 마음에 큰 병이 생겼다.
■ 여러군데 치료를 받아왔지만 그다지 나아지지 못한채로
의심과 불안, 상실감은 깊어졌고 남편과 불화도 심해지고
믿기 어려운 사실을 발견하여 관계 회복의 여지가 없다고 여기게 되어
결국 이혼을 결심한채 가정을 떠나게 되었으나
그 자리를 떠났어도 불행한 감정과 상처는 그대로 남아 뜻대로 움직일 수가 없어
방법을 찾아 수소문을 하다가 해오름을 찾게 되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결혼생활만이 아니었고
어린시절의 양육과정에서부터 부모의 애정과 관심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자랐고
부모에게는 따뜻한 보살핌보다는 매정하고 무언가 일을 해주거나 도움을 주어야만 했고
자신에게 항시 무언가를 바라고 해야할 의무를 강조하였고
자신을 알아주거나 들어주거나 이해해주지 못하였던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늘 뭔가 일을 해야했고 착하고 좋은 사람이어야만 했고
자신을 드러내거나 주장하지 못하고 참고 견디는게 당연하다고 여기고 있었다.
자신은 무척 부족하고 모자른 사람이라 여기고 있고
자신에게 사람들이 무관심하고 무시하는 것이 무척이나 서운하게 느끼며 살아왔다.
■ 해오름에서 한약치료와 함께 17회의 심리치료를 성실하게 이어갔다.
서운함과 분노와 원망으로 가득차 있던 삶과 마음이 차차 누그러져 가게 되었고
남편과 부모를 향해 휘말려 들어가있던 원형적 고통과 집착에서 서서히 빠져 나오게 되었다.
갓난아기때부터 버림받고 홀로 내팽겨쳐졌던 내적인 이미지가 떠올랐고
그런 무의식적 심상과 의미들을 알아가고 치료해 갔다.
내면에 깊이 박혀서 자신도 모르게 삶 전체에 뿌리내려져 있던
자기 자신에 대해서 이해하고 알아갔으며
그런 자신과 끊임없이 만나고 대화하고 풀어가는 작업을 하였다.
치료 중에도 여러가지 집안 일의 흔들림이 있었지만
그럴수록 더욱 치료에서 자신을 드러내고 풀어내가면서
결국 자기 자신의 의미와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갔고
자신의 상처를 감싸주고 안아주고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깊었던 버림받음에 대한 상처와 외로움, 서운함, 우울함, 무가치함과 같은
매우 깊고 질긴 감정들이 사라져 갈 수 있게 되었다.
결국 자기 자신에 대한 건강한 시선과 인식, 감정들이 자리를 잡게 되면서
주위의 사람들을 보는 눈이 달라지게 되었고 자녀들과 부모, 남편까지도
보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이전과 달리 보고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과거의 것들 역시도 더 이상 이전과 다르게 바라보고 변화되어지게 되었다.
스스로 절망속에 떠나왔었던 가정으로 돌아갔고 그들이 달라진 것은 없었지만
자기자신이 새로워진 모습으로 그곳에서 가족들과의 관계를 새롭게 맺어가고
다시 가정을 새롭게 살려가고 꾸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대단한 일이었다.
인생을 새로 살아갈 수 있을 것 처럼 느꼈고 세상이 밝아져 보이게 되었다.
삶의 의지와 희망을 되찾고 행복을 얻을 수 있게 되었노라고 하였다.
“우울증을 10년 이상 앓아오면서 나의 아픔과 나의 고통속에서 세상이 어두운 지옥이고
나의 가정은 그 지옥의 중심으로 보였고 모두 나를 비웃고 무시하는 것만 같았다.
누가 어떤 말을 하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왜 저런 말을 하는 것일까?
나보다는 다른 사람들에게 초점이 맞추어져 ‘나’라는 존재는 없어지고 누구 때문에 힘들고
또 다른 누구 때문에 못살겠다는 이유로 다시 우울감에 빠지고 하던 나.
세상이 싫어져 자살하고 싶은 맘에 베란다 창에서 아래를 내려다보기도 수십번...
제일 가까운 남편이 날 죽일 것 같고 함께 있다간
여기선 나의 삶은 온통 회색빛이라 생각되어 서울로 혼자 생활한지 6개월...
상담을 조금씩 받으며 상처받았던 나의 내면의 자아를 만나 그 아이와 함께 지내며
내가 사랑해주고 인정해주고 배려해주니 힘들기만하던 세상이 밝아보이고
부정적이던 생각이 긍정적으로,
주관적이던 생각이 객관적인 생각으로 바뀌어가고
나의 아픔이 나만의 문제가 아닌, 나의 가족들의 아픔들도 보여지면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그 다름속에서 조화롭게 살아가는 방법들에 한번 더 생각하고
나의 단점으로 상처받았을 가족들에게 사랑과 배려로 안아주고
인정해 주어야 겠다는 맘이 생겼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의미없는 말에 상처받지 않고
나의 중심을 바로 잡고 가족위해 그동안 묵묵히 기다려준
나의 소중한 가족에게 돌아가 따뜻하고 행복한 가정만들어 주어야겠다.
그동안 신경 못써준 것 배로 갚아가며 나의 소중한 일도 함께 해나가며
힘찬 희망찬 삶의 의지를 가져봅니다.“
10년이 넘은 우울증과 가족해체의 위기를 극복해낸 여성
■ 우울증, 무기력증으로 아무것도 하기 싫고 손에 잡히지 않아 찾아온 여성분이었다.
가족과 집을 떠나 멀리 서울까지 올라와 더 이상 남편에게 의존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독립할 준비를 하고 아이템을 찾아 배우려고 여기까지 와있었지만
그러기는 커녕 집밖을 나가기 힘들어 장보러 나가기도 어렵고 집안청소도 못하여
하루종일 누워만 있고 제대로 먹지도 않고 자지도 못하며
우울하고 분하고 화나는 기분속에 아무 것도 하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었다.
남편이 오래전부터 자신에게 소홀히 하고 관심을 안보여 서운하였고
밖으로만 나돌고 집안 일을 결정하는데 자신에게 상의조차 하지 않아
불만이 많이 쌓여 있었는데 수 년 전부터는 여자문제가 생겨
그로 인해 오래동안 신경을 많이 쓰고 골머리를 썩히다
의심이 깊어졌고 헛것이 보일정도로 마음에 큰 병이 생겼다.
■ 여러군데 치료를 받아왔지만 그다지 나아지지 못한채로
의심과 불안, 상실감은 깊어졌고 남편과 불화도 심해지고
믿기 어려운 사실을 발견하여 관계 회복의 여지가 없다고 여기게 되어
결국 이혼을 결심한채 가정을 떠나게 되었으나
그 자리를 떠났어도 불행한 감정과 상처는 그대로 남아 뜻대로 움직일 수가 없어
방법을 찾아 수소문을 하다가 해오름을 찾게 되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결혼생활만이 아니었고
어린시절의 양육과정에서부터 부모의 애정과 관심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자랐고
부모에게는 따뜻한 보살핌보다는 매정하고 무언가 일을 해주거나 도움을 주어야만 했고
자신에게 항시 무언가를 바라고 해야할 의무를 강조하였고
자신을 알아주거나 들어주거나 이해해주지 못하였던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늘 뭔가 일을 해야했고 착하고 좋은 사람이어야만 했고
자신을 드러내거나 주장하지 못하고 참고 견디는게 당연하다고 여기고 있었다.
자신은 무척 부족하고 모자른 사람이라 여기고 있고
자신에게 사람들이 무관심하고 무시하는 것이 무척이나 서운하게 느끼며 살아왔다.
■ 해오름에서 한약치료와 함께 17회의 심리치료를 성실하게 이어갔다.
서운함과 분노와 원망으로 가득차 있던 삶과 마음이 차차 누그러져 가게 되었고
남편과 부모를 향해 휘말려 들어가있던 원형적 고통과 집착에서 서서히 빠져 나오게 되었다.
갓난아기때부터 버림받고 홀로 내팽겨쳐졌던 내적인 이미지가 떠올랐고
그런 무의식적 심상과 의미들을 알아가고 치료해 갔다.
내면에 깊이 박혀서 자신도 모르게 삶 전체에 뿌리내려져 있던
자기 자신에 대해서 이해하고 알아갔으며
그런 자신과 끊임없이 만나고 대화하고 풀어가는 작업을 하였다.
치료 중에도 여러가지 집안 일의 흔들림이 있었지만
그럴수록 더욱 치료에서 자신을 드러내고 풀어내가면서
결국 자기 자신의 의미와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갔고
자신의 상처를 감싸주고 안아주고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깊었던 버림받음에 대한 상처와 외로움, 서운함, 우울함, 무가치함과 같은
매우 깊고 질긴 감정들이 사라져 갈 수 있게 되었다.
결국 자기 자신에 대한 건강한 시선과 인식, 감정들이 자리를 잡게 되면서
주위의 사람들을 보는 눈이 달라지게 되었고 자녀들과 부모, 남편까지도
보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이전과 달리 보고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과거의 것들 역시도 더 이상 이전과 다르게 바라보고 변화되어지게 되었다.
스스로 절망속에 떠나왔었던 가정으로 돌아갔고 그들이 달라진 것은 없었지만
자기자신이 새로워진 모습으로 그곳에서 가족들과의 관계를 새롭게 맺어가고
다시 가정을 새롭게 살려가고 꾸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대단한 일이었다.
인생을 새로 살아갈 수 있을 것 처럼 느꼈고 세상이 밝아져 보이게 되었다.
삶의 의지와 희망을 되찾고 행복을 얻을 수 있게 되었노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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