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치료] 발표불안과 대인공포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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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세 여성 김모씨
중학교때부터 시작된 발표불안과 사람들 앞에서의 불안과 떨림 때문에 래원.
현재 유치원교사를 하면서 늦은 대학공부를 하고 있는 환자분은 레포트 발표처럼 사람들 앞에 서야 하는 경우 사람들에게 인사할 때부터 떨리기 시작해서 마음속에 불안과 겁이 나고 말을 제대로 할 수가 없으며 사람들을 만날 때도 마음이 편하지 않음.
현병력 - 꿈이 너무 많음, 피로, 가슴답답, 소화불량, 항강증, 설사, 천면
발병경과 - 중학교때부터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을 피하고 소극적이었는데 2,3년전 어느 모임에서 인사할 때 너무 심하게 떨리는 일이 있었고 그 뒤로 심해짐.
치료진행 - 한약, 바흐플라워, 심리치료
1. 현재 겪고 있는 불안 문제의 원인이 되는 순간 - 중학교 수업시간
중학교 수업시간에 천주교 용어인 ‘신부‘라는 말의 뜻을 몰라서 선생님으로부터 그것도 모르냐는 핀잔을 들었다. 그때 애들이 자신을 향해 웃는 소리를 들으며 순간적으로 너무나 창피함을 느꼈고 온몸에 열이 나는 듯 달아오르고 숨고만 싶었었다. 이후로 나도 모르게 사람들의 시선이 두렵게 느껴지고 창피함을 의식하게 되어 사람들 앞에 나서거나 대면하는 상황을 피하려고 하고 불안하게 느끼는 원인이 되었음.
심리적인 충격이 크면 무의식속에 깊이 들어와 상처를 내는 일이 있다. 그곳은 나의 의식이 닿지 않는 곳이기에 그 상처는 치유되지 못한 채로 있게 되기 쉽고, 지속적으로 나도 모르게 그와 관련된 부정적 감정이나 행동을 표현하게 된다. 그런 감정과 행동들이 더 깊이는 선의적인 무의식적 의도를 가지고 있지만 그런 내면의 의도를 알지 못한 채 불편함과 부정적 정서는 점점 커져가기가 쉽다.
이런 무의식적 상처가 되는 그 순간에서 느낀 감정은 과거의 것이 되지 못하고 현재에도 여전히 연합되어 있어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기에, 그 순간으로 퇴행하여 돌아가 정신적으로 분리를 시켜 감정적인 연결을 끊고 객관화하며 그 상태에서 자아를 강화하여 긍정적이고 행복한 정서 상태를 가진 채로 다시 문제 순간을 재경험하게 되면 과거와 같은 부정적 감정을 경험하지 않는 체험을 하게 된다. 같은 경험에서 전혀 다른 감정결과를 느끼게 되면서 내안에 남는 내적표상체계가 변화되며 부정적인 감정의 기억은 완전히 사라지게 되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불안의 무의식적 원인을 제거하고 변화시키자 앞으로 있을 발표시간을 상상하면서도 불안해하지 않고 편안한 표정과 마음으로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자신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게 되었다.
2. 제한적 신념 - 하위양식변화
‘발표를 하면 불안해진다. 나는 발표를 하기 싫다.‘ 라는 부정적 신념이 존재하고 있었다. 신념은 행동화되고 환경을 구성한다. 하위양식변화를 통해 그것은 사실이었지만 지나간 일이고 이제는 발표를 할때 편안하고 자신감이 있다는 신념이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느껴지도록 변화됨.
앵커링 - 즐겁고 행복한 기억들
가장 행복하고 즐거운 순간의 감정을 자원으로 하여 자아를 강화하고 그 긍정적인 에너지를 스스로 적절한 순간에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움.
- 이후 발표불안이 일어날 실제 상황에서 스스로 진정시키고 발표를 잘 해내는 경험을 하게 됨.
3. 불우했던 성장기
어려서부터 가정불화로 끊임없는 부부싸움을 지켜보고 폭행 속에서 지내왔었던 불우했던 시절이 있었다. 부모는 결국 중학교 때 이혼을 하게 되었고 함께 살았던 어머니는 화를 잘내고 성격이 강한 분이었다. 그의 학창 시절은 항상 기가 죽어있었고 즐겁지가 않았다고 회상하였다. 집안도 어려웠고 집이 감옥 같아서 빨리 그곳에서 탈출하고 싶은 마음에 결혼을 일찍하게 되었다.
어린 시절 항상 불안해하고 기죽어 있었던 자아는 정신적으로 성장하지 못한 채 자기 자신안에 남아 있어 약하고 불안정한 자아의 한 부분을 형성하고 있는데 이를 교류분석T.A에서 는 ‘어린이자아‘라고 한다. 이 자기 내면의 상처 입은 어린이자아를 자애롭고 따뜻한 내안의 어머니자아와 초월적인 힘으로 보호하고 가장 필요한 관심과 사랑, 애정을 주도록 하여 결핍된 애정을 충족시키고 불안을 해소하며 이는 다른 면으로는 자신의 또 다른 내면의 힘으로 자기 자신의 취약하고 어두운 면을 치료하고 감싸고 사랑을 전해줌으로써 자기치유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체험을 하게 된다.
4. 시어머니에 대한 원망
시댁과의 갈등이 현실에 있어서 부정적 정서를 구성하는 주요 과제 중 하나였기에 상처 입은 부정적 감정의 원인 경험을 분리시키고 재구성하여 원망하던 마음을 해소.
- 발표불안에 대해서는 이제 잘해낼 자신이 생기게 되었고 자기 내면의 더 깊은 분노와 불안 등의 부정적 정서가 작아지는 것을 느끼고 마음이 가벼워짐.
5. 빛명상
빛명상과 앵커링을 통해 몸과 마음의 기운을 더욱 강화하고, 자기 자신을 소중히 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가게 함.
정신이 성장해가는 학창시절의 경험은 참으로 중요한데 순간적으로 약해진 자아의 틈을 파고드는 부정적 정서의 무의식적 상처는 치료하기 힘든 큰 부정적 영향력을 낳게 된다. 특히 사회공포증에서는 그런 과거의 원인이 되는 무의식적 사건이 중요하며 그것을 어떻게 풀어주느냐에 따라 치료는 쉬워질 수도 있고 혹은 모든 희망을 버릴 수도 있게 된다. 하지만 치료의 방법은 반드시 있다.
중학교때부터 시작된 발표불안과 사람들 앞에서의 불안과 떨림 때문에 래원.
현재 유치원교사를 하면서 늦은 대학공부를 하고 있는 환자분은 레포트 발표처럼 사람들 앞에 서야 하는 경우 사람들에게 인사할 때부터 떨리기 시작해서 마음속에 불안과 겁이 나고 말을 제대로 할 수가 없으며 사람들을 만날 때도 마음이 편하지 않음.
현병력 - 꿈이 너무 많음, 피로, 가슴답답, 소화불량, 항강증, 설사, 천면
발병경과 - 중학교때부터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을 피하고 소극적이었는데 2,3년전 어느 모임에서 인사할 때 너무 심하게 떨리는 일이 있었고 그 뒤로 심해짐.
치료진행 - 한약, 바흐플라워, 심리치료
1. 현재 겪고 있는 불안 문제의 원인이 되는 순간 - 중학교 수업시간
중학교 수업시간에 천주교 용어인 ‘신부‘라는 말의 뜻을 몰라서 선생님으로부터 그것도 모르냐는 핀잔을 들었다. 그때 애들이 자신을 향해 웃는 소리를 들으며 순간적으로 너무나 창피함을 느꼈고 온몸에 열이 나는 듯 달아오르고 숨고만 싶었었다. 이후로 나도 모르게 사람들의 시선이 두렵게 느껴지고 창피함을 의식하게 되어 사람들 앞에 나서거나 대면하는 상황을 피하려고 하고 불안하게 느끼는 원인이 되었음.
심리적인 충격이 크면 무의식속에 깊이 들어와 상처를 내는 일이 있다. 그곳은 나의 의식이 닿지 않는 곳이기에 그 상처는 치유되지 못한 채로 있게 되기 쉽고, 지속적으로 나도 모르게 그와 관련된 부정적 감정이나 행동을 표현하게 된다. 그런 감정과 행동들이 더 깊이는 선의적인 무의식적 의도를 가지고 있지만 그런 내면의 의도를 알지 못한 채 불편함과 부정적 정서는 점점 커져가기가 쉽다.
이런 무의식적 상처가 되는 그 순간에서 느낀 감정은 과거의 것이 되지 못하고 현재에도 여전히 연합되어 있어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기에, 그 순간으로 퇴행하여 돌아가 정신적으로 분리를 시켜 감정적인 연결을 끊고 객관화하며 그 상태에서 자아를 강화하여 긍정적이고 행복한 정서 상태를 가진 채로 다시 문제 순간을 재경험하게 되면 과거와 같은 부정적 감정을 경험하지 않는 체험을 하게 된다. 같은 경험에서 전혀 다른 감정결과를 느끼게 되면서 내안에 남는 내적표상체계가 변화되며 부정적인 감정의 기억은 완전히 사라지게 되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불안의 무의식적 원인을 제거하고 변화시키자 앞으로 있을 발표시간을 상상하면서도 불안해하지 않고 편안한 표정과 마음으로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자신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게 되었다.
2. 제한적 신념 - 하위양식변화
‘발표를 하면 불안해진다. 나는 발표를 하기 싫다.‘ 라는 부정적 신념이 존재하고 있었다. 신념은 행동화되고 환경을 구성한다. 하위양식변화를 통해 그것은 사실이었지만 지나간 일이고 이제는 발표를 할때 편안하고 자신감이 있다는 신념이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느껴지도록 변화됨.
앵커링 - 즐겁고 행복한 기억들
가장 행복하고 즐거운 순간의 감정을 자원으로 하여 자아를 강화하고 그 긍정적인 에너지를 스스로 적절한 순간에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움.
- 이후 발표불안이 일어날 실제 상황에서 스스로 진정시키고 발표를 잘 해내는 경험을 하게 됨.
3. 불우했던 성장기
어려서부터 가정불화로 끊임없는 부부싸움을 지켜보고 폭행 속에서 지내왔었던 불우했던 시절이 있었다. 부모는 결국 중학교 때 이혼을 하게 되었고 함께 살았던 어머니는 화를 잘내고 성격이 강한 분이었다. 그의 학창 시절은 항상 기가 죽어있었고 즐겁지가 않았다고 회상하였다. 집안도 어려웠고 집이 감옥 같아서 빨리 그곳에서 탈출하고 싶은 마음에 결혼을 일찍하게 되었다.
어린 시절 항상 불안해하고 기죽어 있었던 자아는 정신적으로 성장하지 못한 채 자기 자신안에 남아 있어 약하고 불안정한 자아의 한 부분을 형성하고 있는데 이를 교류분석T.A에서 는 ‘어린이자아‘라고 한다. 이 자기 내면의 상처 입은 어린이자아를 자애롭고 따뜻한 내안의 어머니자아와 초월적인 힘으로 보호하고 가장 필요한 관심과 사랑, 애정을 주도록 하여 결핍된 애정을 충족시키고 불안을 해소하며 이는 다른 면으로는 자신의 또 다른 내면의 힘으로 자기 자신의 취약하고 어두운 면을 치료하고 감싸고 사랑을 전해줌으로써 자기치유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체험을 하게 된다.
4. 시어머니에 대한 원망
시댁과의 갈등이 현실에 있어서 부정적 정서를 구성하는 주요 과제 중 하나였기에 상처 입은 부정적 감정의 원인 경험을 분리시키고 재구성하여 원망하던 마음을 해소.
- 발표불안에 대해서는 이제 잘해낼 자신이 생기게 되었고 자기 내면의 더 깊은 분노와 불안 등의 부정적 정서가 작아지는 것을 느끼고 마음이 가벼워짐.
5. 빛명상
빛명상과 앵커링을 통해 몸과 마음의 기운을 더욱 강화하고, 자기 자신을 소중히 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가게 함.
정신이 성장해가는 학창시절의 경험은 참으로 중요한데 순간적으로 약해진 자아의 틈을 파고드는 부정적 정서의 무의식적 상처는 치료하기 힘든 큰 부정적 영향력을 낳게 된다. 특히 사회공포증에서는 그런 과거의 원인이 되는 무의식적 사건이 중요하며 그것을 어떻게 풀어주느냐에 따라 치료는 쉬워질 수도 있고 혹은 모든 희망을 버릴 수도 있게 된다. 하지만 치료의 방법은 반드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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