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소감] 20대 여성의 대인관계불안과 학교부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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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문]
“잠깐의 해외 경험 후 학교로 돌아와서 생활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대인관계에 특히 어려움을 많이 느껴서, 이로 인한 스트레스와 함께 공부에 대한 압박감으로 몸도 같이 힘들어서 결국 학교를 잠시 쉬게 되었다.
그리고 이곳을 찾아 상담치료를 시작했다.
고집이 센 나는 상담 치료조차도 어려움을 느낄 때가 많고,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살아있는 한, 그리고 앞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2달여간 상담치료를 받았다.
자신의 아프고 힘들었던 과거를 되짚어보며 그 모습을 따뜻하고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의사선생님께서 도와주셨다.
나는 솔직히 내 대인관계에 있어 개선점과 방향을 찾기 위해서,
각종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위해 카페모임도 나가고, 실제로 시도도 해보고 그랬다.
처음 그리고 한참 중반에는 너무 힘들었다. 가시적으로 효과와 개선 모습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럴 때도 상담치료를 했기에 현실의 어려움에서 좌절만 하지 않고
또 다시 일어날 힘을 얻을 수 있었다.
내 개인적 견해로 현실에서 일어나 적응해 살기위해선, 과거의 트라우마를 치료해 따뜻이 받아들이는 의사선생님과의 치료와 더불어
실제적 변화를 위해 개인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감당하기 힘든 현실의 벽에 주저앉아 있을 때, 다시 노력해볼 힘을 주는 것이 나에게 있어 “상담치료”의 역할이 컸다.
지금은 현실에서 앞으로 다시 느낄지 모르는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이겨갈 수 있을 자신감이 생겼다.
그리고 실제로도 변화했다. 이번 기회로 나를 다독이는 법도 알았다.
언제든 밝고 든든한 또 다른 큰 어른의 모습인 나“가 나타나서
힘들 때 다시 일으켜줄 것 같은 든든함이 있다.
모든게 막막하게 느껴질지라도 ‘뇌’가 움직여 생각할 수 있다면, 변화할 수 있다.
그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는 것이다. 사막에서 바늘을 찾아야 해결된다면, 시도를 해보는 것이다.
내가 느낀 바로는 생각보다 덜어낼 모래의 양이 많지 않다는 것이었다.
현실의 암담함에서 어둠속에서 허우적 거릴 많은 사람들이 다시 밝게 힘을 찾는데, 치료가 도움이 될 것이다. 노력하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마지막으로 오랜 기간 수고해주신 간호사 언니들과 의사선생님께 감사드린다."
20대 여성의 대인관계불안과 학교부적응
■ 외국 유학을 갔다가 다시 한국 대학으로 돌아오려던 학생이었다.
한국에서 대학 생활을 하는 것이 대인관계측면에서 부담되고 불안하여 걱정이 많던 중
결국 학교생활을 그만 두어야 할 상태에 까지 이르게 되었다.
다른 사람들이 지나치게 의식이 되고 사람들의 시선과 관심이 과도하게 느껴져 불편감을 떨치기 어려웠다.
사람들의 말 한마디와 행동 하나하나가 마음에 계속 불편감을 남기게 하였다.
남들 앞에서, 또 교수님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부담감이 압박과 스트레스가 되었다.
그런 불안과 긴장이 점점 계속되어 신체적으로도 수면, 소화기계에서 이상이 왔고, 가슴이 답답하고 두근거렸다.
배뇨기쪽에도 이상이 왔다. 무엇보다 더 이상 학교를 갈 수 없다는 마음이 들었고 결국 그렇게 되고 말았다.
자신이 원했던 일이 아닌데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해보았고 이겨내보려고 애를 썼는데도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
부모님과 함께 병원을 찾아보다가 해오름을 알게 되어 내원하였다.
마음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었다.
■한약치료와 심리치료를 시작하였다.
공부도 잘하고 똑똑한 친구였고 나름대로 스스로 심리학 공부도 많이 해보았고 자신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심리치료를 해나가면서 그러한 자신의 지식과 확신적 태도가
실제로 자신에게 도움이 되기 보다 방해가 되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런 경우 심리상담이 힘들게 되는 일이 많지만 해오름과 함께 포기 하지 않고 그런 위기들을 잘 이겨낼 수 있었다.
그리고 치료 횟수가 지나면서 거기에 비례해서 같이 문제가 좋아지면 좋겠지만
어느 정도의 선에 이르기 까지 길을 못 찾고 언제 좋아질지도 모르겠는 어두운 시기가 있을 수 있는데,
자신의 문제가 고통스럽고 벗어나려는 의지가 강할수록 그런 힘겨움의 시기에 발목 잡혀 넘어지는 위기를 겪을 수 있다.
그러나 그 역시 해오름과 자기 자신을 믿고 고비를 잘 이겨내었고
그로 인해 더 많은 성찰과 성장을 얻을 수 있었다.
그러한 구체적인 성과적 경험들이 어린 나이지만 명확히 느낄 수 있게 되었고 치료적으로도
좋은 결과가 나왔으며 치료 후에도 이렇게 세밀하고 자세하게 자신이 느낀 바를 남겨주어
더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게 되었다.
현재의 문제가 당황스럽고 고통스럽기만 하지만, 알고 보면 지난 세월의 흘러간 것들도
다시 껴안기 어려운 것들이 많다. 그렇게 잊고 싶었던 것들, 지나간 것이 되길 바랬던 모든 것들도 내 안에서 어느 한 영역을 차지 하고 있고, 지금의 ‘나’를 구성하게 된다.
그런 지난 아픔들을 내가 외면하고 부끄러워하거나 질책할 것인가, 어떻게 다시 제대로 이해하고 마주하여 껴안을 수 있을 것 인가는
대단히 커다란 차이를 만들게 되는 매우 어렵고도 중요한 지점이다.
이 학생은 그런 자기의 어두운 부분들을 다시금 살펴보고 따뜻이 안아줄 수 있는 마음을 만들어갔다. 매우 훌륭하였고 용기있는 일이었다.
지금 돌아보니, 저희에게 보람과 과분한 칭찬이었고 해오름 심리치료를 이해하는데 있어서는
매우 자세하고 꼼꼼하게 중요한 이야기들을 많이 해주셨던 사례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잠깐의 해외 경험 후 학교로 돌아와서 생활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대인관계에 특히 어려움을 많이 느껴서, 이로 인한 스트레스와 함께 공부에 대한 압박감으로 몸도 같이 힘들어서 결국 학교를 잠시 쉬게 되었다.
그리고 이곳을 찾아 상담치료를 시작했다.
고집이 센 나는 상담 치료조차도 어려움을 느낄 때가 많고,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살아있는 한, 그리고 앞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2달여간 상담치료를 받았다.
자신의 아프고 힘들었던 과거를 되짚어보며 그 모습을 따뜻하고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의사선생님께서 도와주셨다.
나는 솔직히 내 대인관계에 있어 개선점과 방향을 찾기 위해서,
각종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위해 카페모임도 나가고, 실제로 시도도 해보고 그랬다.
처음 그리고 한참 중반에는 너무 힘들었다. 가시적으로 효과와 개선 모습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럴 때도 상담치료를 했기에 현실의 어려움에서 좌절만 하지 않고
또 다시 일어날 힘을 얻을 수 있었다.
내 개인적 견해로 현실에서 일어나 적응해 살기위해선, 과거의 트라우마를 치료해 따뜻이 받아들이는 의사선생님과의 치료와 더불어
실제적 변화를 위해 개인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감당하기 힘든 현실의 벽에 주저앉아 있을 때, 다시 노력해볼 힘을 주는 것이 나에게 있어 “상담치료”의 역할이 컸다.
지금은 현실에서 앞으로 다시 느낄지 모르는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이겨갈 수 있을 자신감이 생겼다.
그리고 실제로도 변화했다. 이번 기회로 나를 다독이는 법도 알았다.
언제든 밝고 든든한 또 다른 큰 어른의 모습인 나“가 나타나서
힘들 때 다시 일으켜줄 것 같은 든든함이 있다.
모든게 막막하게 느껴질지라도 ‘뇌’가 움직여 생각할 수 있다면, 변화할 수 있다.
그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는 것이다. 사막에서 바늘을 찾아야 해결된다면, 시도를 해보는 것이다.
내가 느낀 바로는 생각보다 덜어낼 모래의 양이 많지 않다는 것이었다.
현실의 암담함에서 어둠속에서 허우적 거릴 많은 사람들이 다시 밝게 힘을 찾는데, 치료가 도움이 될 것이다. 노력하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마지막으로 오랜 기간 수고해주신 간호사 언니들과 의사선생님께 감사드린다."
20대 여성의 대인관계불안과 학교부적응
■ 외국 유학을 갔다가 다시 한국 대학으로 돌아오려던 학생이었다.
한국에서 대학 생활을 하는 것이 대인관계측면에서 부담되고 불안하여 걱정이 많던 중
결국 학교생활을 그만 두어야 할 상태에 까지 이르게 되었다.
다른 사람들이 지나치게 의식이 되고 사람들의 시선과 관심이 과도하게 느껴져 불편감을 떨치기 어려웠다.
사람들의 말 한마디와 행동 하나하나가 마음에 계속 불편감을 남기게 하였다.
남들 앞에서, 또 교수님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부담감이 압박과 스트레스가 되었다.
그런 불안과 긴장이 점점 계속되어 신체적으로도 수면, 소화기계에서 이상이 왔고, 가슴이 답답하고 두근거렸다.
배뇨기쪽에도 이상이 왔다. 무엇보다 더 이상 학교를 갈 수 없다는 마음이 들었고 결국 그렇게 되고 말았다.
자신이 원했던 일이 아닌데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해보았고 이겨내보려고 애를 썼는데도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
부모님과 함께 병원을 찾아보다가 해오름을 알게 되어 내원하였다.
마음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었다.
■한약치료와 심리치료를 시작하였다.
공부도 잘하고 똑똑한 친구였고 나름대로 스스로 심리학 공부도 많이 해보았고 자신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심리치료를 해나가면서 그러한 자신의 지식과 확신적 태도가
실제로 자신에게 도움이 되기 보다 방해가 되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런 경우 심리상담이 힘들게 되는 일이 많지만 해오름과 함께 포기 하지 않고 그런 위기들을 잘 이겨낼 수 있었다.
그리고 치료 횟수가 지나면서 거기에 비례해서 같이 문제가 좋아지면 좋겠지만
어느 정도의 선에 이르기 까지 길을 못 찾고 언제 좋아질지도 모르겠는 어두운 시기가 있을 수 있는데,
자신의 문제가 고통스럽고 벗어나려는 의지가 강할수록 그런 힘겨움의 시기에 발목 잡혀 넘어지는 위기를 겪을 수 있다.
그러나 그 역시 해오름과 자기 자신을 믿고 고비를 잘 이겨내었고
그로 인해 더 많은 성찰과 성장을 얻을 수 있었다.
그러한 구체적인 성과적 경험들이 어린 나이지만 명확히 느낄 수 있게 되었고 치료적으로도
좋은 결과가 나왔으며 치료 후에도 이렇게 세밀하고 자세하게 자신이 느낀 바를 남겨주어
더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게 되었다.
현재의 문제가 당황스럽고 고통스럽기만 하지만, 알고 보면 지난 세월의 흘러간 것들도
다시 껴안기 어려운 것들이 많다. 그렇게 잊고 싶었던 것들, 지나간 것이 되길 바랬던 모든 것들도 내 안에서 어느 한 영역을 차지 하고 있고, 지금의 ‘나’를 구성하게 된다.
그런 지난 아픔들을 내가 외면하고 부끄러워하거나 질책할 것인가, 어떻게 다시 제대로 이해하고 마주하여 껴안을 수 있을 것 인가는
대단히 커다란 차이를 만들게 되는 매우 어렵고도 중요한 지점이다.
이 학생은 그런 자기의 어두운 부분들을 다시금 살펴보고 따뜻이 안아줄 수 있는 마음을 만들어갔다. 매우 훌륭하였고 용기있는 일이었다.
지금 돌아보니, 저희에게 보람과 과분한 칭찬이었고 해오름 심리치료를 이해하는데 있어서는
매우 자세하고 꼼꼼하게 중요한 이야기들을 많이 해주셨던 사례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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