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답변
• 글쓰기

[소감문]

“치료 받기 전에는 무대에 서면 두렵고 도망가고 싶고 자신이 없었으며
연습을 많이 해도 막상 무대에 서는 게 두려웠습니다.

그런 불편한 생각들 때문에 일상생활에서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안하고 몸이 긴장한 상태로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해오름 한의원에 오기 전까지 여러 군데 병원도 돌아다니고
치료해 보았으나 별 효과가 없었는데

해오름 한의원 원장님의 치료로 몸과 마음이 많이 편해지고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앞으로는 편한 마음으로 긴장 안하고 연습했던 만큼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무대공포, 발표공포로 해오름을 찾아오셨던 30대 남성분이었다.

남들 앞에 서서 발표를 하거나, 이목이 집중되는 무대에 나서게 되면
온 몸이 긴장되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얼굴이 빨개지면서 할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였다.

남들이 그런 자기 자신을 어떻게 바라볼지 신경쓰이고 두려웠고
그럴수록 온몸이 마치 마비라도 되는 듯 긴장에 휩쌓여 자연스럽지 못하고

이상한 느낌으로 자신이 못나게만 보이고 수치스럽고 창피하여 자책을 하게 되었다.

그런 자리에서 벗어나서도 계속 그런 생각과 느낌이 남아 있는 듯 하였고
또 그런 일이 생기면 어쩌나 걱정되고, 그 당시의 자신의 못난 모습 때문에 후회하고

질책하고 자신을 비하하게 되었다. 그런 생각을 하고 싶지 않은데도 자꾸 하게만 되었다.

평범한 일상 생활에서도 이유 없이 가슴이 두근두근 거릴때가 많아졌고
발표와 전혀 상관 없이도 불안한 기분이 들 때가 많아졌다.

그래서 정신과를 찾아가 정신과 양약을 복용을 하였지만
시간이 지나도 별로 달라지는 것을 느끼지 못하였다.

다른 병원에서 약을 지어봤지만 그 역시 지나치게 졸리고 가라앉아 먹지 못할 정도 이거나
불안이 별로 달라지지 못하였다.

심리상담소를 찾아도 가보았지만 상담을 할 때는 편하게 얘기하는 것 같아도
막상 현실에서는 달라지는 걸 느끼지 못하였다.

스피치를 다녀봐도 그때 뿐이지 밖에 나가면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이제는 치료가 안되는 것 아닌가 하는 자포자기 심정으로 지냈었으나
생활이 불편하여 또 다시 찾아보다가 해오름을 찾아오게 되었다.

해오름에서 한약치료와 심리치료를 통해서 몸이 조금씩 나아져 갔고
자신의 인생과 삶 전체를 돌아보면서 그전에 생각지 못했던 부분들을 알아가게 되었고

무엇이 진정으로 자신에게 문제가 있었던 것인지 알 수 있었고
또 무엇이 진정으로 이 문제를 만들고 있었던 것인지 원인과 의미를 이해하게 되었다.

그렇게 하여 진짜 뿌리를 찾았고 그것을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지 함께 찾고 도전해가면서
스스로 그 문제를 해결해가는 경험을 하고 그 방법이 무엇인지 실천적으로 체득하게 되었다.

결국 자기 자신이 스스로 풀어갈 수 있는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고
그 과정은 결국 자기 자신과의 이해와 소통, 그리고 화해와 사랑이었던 것을

말이 아니라 진짜 마음으로 느끼고 이루어낼 수 있었던 것이었다.

무대공포증과 발표불안, 발표공포증이라고 하는 사회공포증으로 인해서
사람들 앞에 나서지 못하고 긴장하고 자신을 자책하던 문제,

그런 상황을 피하고 그런 걸 못하는 사람이 되어왔던 그런 부분에서
이전과 달리 편안해지고 몸도 마음도 이상 반응을 하지 않게 되어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그 뿐 아니라 더 근본적으로 진짜 스스로에게 요구하고 있었던 부분 즉,
자기 자신을 더 제대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게 되어서 더욱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2개월 정도의 기간으로 치료를 마무리 하였다.